TV 드라마

[팝인터뷰②]이채민 "'뮤뱅' MC, 장원영도 응원..홍은채와 케미 보여드릴게요"

입력 2023-03-06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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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이채민/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채민은 배우로서도, MC로서도 성장 중이다.

tvN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여은호/연출 유제원)이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일타 스캔들'은 최고 14%대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올해의 흥행작이다. 이채민을 비롯한 학생들의 삶과 이야기, 그리고 전도연과 정경호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까지 어느 하나 놓칠 게 없었다. 이채민은 '일타 스캔들'로 확실하게 인지도를 높여 라이징 스타에 등극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채민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큰 사건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였는데, 그 안에서 인물 한 명 한 명이 살아있더라. 풋풋하고 흐뭇하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정말 좋은 드라마가 될 거로 생각했다. '일타 스캔들' 출연 후 인지도가 안 느껴진다면 거짓말이다. 지나가면서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생겼고, 본방사수 해주시는 분들이 늘어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시청자 반응을 찾아보진 않는다며 "댓글을 모니터링하지 않아도 주변의 반응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제가 걱정하는 신들의 경우, 가끔식 시청자 반응을 찾아보곤 한다. 휘둘리지 않으려고 한다. 반응을 봤는데, 응원해주셔서 힘이 됐다. 남해이, 이선재의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더라. 캐릭터로서 잘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채민/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이채민/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일타 스캔들'은 이채민에게 큰 의미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모든 작품이 제가 의미가 크다. 그동안 현장에서 긴장하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타 스캔들' 촬영을 통해 많이 배우고 현장에서 놀면서 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다. 다음 현장에서는 긴장보다는 할 수 있는 걸 펼칠 기회가 되도록 마음 편히 연기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이선재의 모습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비에 젖은 강아지 같은 느낌이었다."

무대공포증까지 있었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초등학교 때 배우라는 직업이 자유로워 보이고 틀에 박히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멋지다고만 생각했지,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남 앞에 서는 게 무서워서 공부만 했다. 그러나 도전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연기학원을 다니다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김수현, 이병헌, 김우빈 선배님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채민은 KBS2 '뮤직뱅크' MC로서도 활약 중이다. "MC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주변으로부터 도움도 받고 응원받았다. 전에 같이 진행했던 장원영 씨도 제게 응원해주셨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팬으로서도 기대했는데, 스스럼 없이 알려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따랐다. 현재 홍은채 씨와 함께하고 있다. 제가 조언을 해줘야 하나 부담도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잘하셔서 걱정이 사라졌다. 활달하고 애교 많은 성격이셔서 은행장으로 적합한 것 같다. 끼도 많고 멋진 분이셔서 앞으로 더 좋은 케미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수식어 없이 '빈칸'을 두고 연기해나가고 싶다는 이채민. '일타 스캔들'은 이채민의 배우 인생에 있어서 행복한 나날을 선물했다. "사실 이렇게 관심을 받아보는 게 처음이라 매일 생소하다.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책임감도 붙는다. 이러한 나날들이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감사하다. 기대에 미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저라는 배우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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