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가운데 양자경, 키 호이 콴의 감동적 수상 소감이 화제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양자경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에 양자경은 "오늘 밤 저와 같은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이것이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 가능성이 되기를 바란다. 큰 꿈을 꾸고 꿈은 실현된다는 걸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여성 여러분, 여러분들의 황금기가 지났다라는 말을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참여한 모든 분들 덕분이다. 이 상을 제 엄마께 바친다. 모든 전 세계 어머니들께 바친다. 왜냐하면 그분들이 바로 영웅이기 때문이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오늘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거다"고 덧붙였다.
'인디아나 존스' 2편에서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전성기를 맞게 된 키 호이 콴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키 호이 콴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저는 굉장히 오랫동안 난민 캠프에 있었다. 보트를 타고 긴 여정을 통해 이렇게 큰 무대까지 올라왔다. 사람들은 이런 스토리는 영화에만 나오는 거다라고 얘기를 한다. 저한테 이런 일이 있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이게 바로 아메리칸 드림이 아닐까 싶다"며 "이렇게 인생에 한 번 누릴까 말까 한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매년, 매달 20년 동안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줬다. 언젠가는 당신의 시간이 올 거야라고..여러분들은 꿈을 믿으셔야 한다. 저는 제 꿈을 거의 포기했었다. 하지만 꿈을 계속해서 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응원했다.
이처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아카데미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양자경과 키 호이 콴의 격려는 전 세계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