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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바다X선예X소율, 걸그룹 특집으로 등장...선예 "팬들에게 미안해"(종합)

입력 2023-03-18 2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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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형님' 캡처
JTBC '아는형님'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선예가 진심을 전했다.

18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S.E.S 바다와 원더걸스 선예, 크레용팝 소율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세대 S.E.S 바다와 원더걸스 선예, 크레용팝 소율이 등장했다. 세 사람의 공통점에 묻는 질문에 선예는 "우리 공통점이 걸그룹 1,2,3세대다"며 "걸그룹 활동 후 아이 엄마가 돼 누가 봐도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바다의 등장에 팬심을 드러낸 이진호는 "어린이날에 S.E.S. 옷 스타일로 사달라고 했을 정도다"며 "전 진짜 핑클빵도 안사먹을 정도"라 했다. 이상민 역시 "디바가 악동 콘셉트로 4개월 먼저 데뷔했는데, 그 후 S.E.S.가 데뷔했고 그래서 유행이 바뀌었다"며 "더 잘 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바다는 "일본 활동 후에 '감싸 안으며'로 컴백할 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라이브 연습을 좀 많이 했다"며 "이후 컴백 무대로 '게릴라 콘서트'를 했는데 당시 핑클, 베이비복스 등이 활동 할때라 우린 잊혀진줄 알았는데 안대를 벗는 순간 수많은 팬들에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고 회상했다.

김희철은 "난 원더걸스가 되어서 다녔는데 원더걸스 차에 몰래 타면 매니저님이 모르고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예는 "실제로 활동 때 자주 만났다"고 했다.

또 선예는 "데뷔하고 '텔미'를 발매했을 때 활동하느라 너무 바빠 반응을 느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진호는 "당시 대선이 있을 때인데 후보들 선거송으로 '텔미'는 금지했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선예는 "어느 날 대학 축제에 갔는데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MR 소리가 안 들렸다"며 "자체 박자로 합을 맞춰 춤을 췄었는데 그때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 아이돌 챌린지 문화에 대해 선예는 그때 "UCC가 그때 나왔는데 경찰 '텔미' 뭐 이런 여러가지 UCC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소율에게 이수근은 걸그룹처럼 예쁜 콘셉트를 하고 싶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소율은 "크레용팝 '빠빠빠' 활동을 할 때 이걸 하려고 5~6년 연습생 생활을 했나 싶어 힘들었다"며 "근데 헬멧쓰니까 얼굴이 작아보이고 귀엽다고 생각했고 최면을 걸로 무대에 섰다"고 했다.

선예는 크레용팝 컨셉에 대해 듣더니 "저도 6년 연습생 생활 하면서 가요를 불러 본 적이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선예는 "가요는 금지곡이었고 팝송으로 연습했다"고 했다. 선예는 "데뷔곡이 '아이러니'였는데 교복 컨셉의 노래였다"며 "근데 갑자기 복고노래 하고 이상한 메이크업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80년대 노래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고, 레트로 컨셉을 거의 했는데 크레용팝 소욜의 심정을 알 것 같다"고 했다.

바다는 하기 싫은 컨셉은 없었냐는 질문에 "우리는 부잣집 딸들이 취미로 가수됐다고 생각하는 그런 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선예는 동감하며 "진짜 고급스러웠다"고 했다. 이에 바다는 "우리는 데뷔 때 부터 벤을 탔다"며 "H.O.T 선배들이 타턴 벤을 물려받았다"고 회상했다.

김희철은 "소율의 남편 문희준이 타던 벤을 탄거다"고 했고 바다는 "맞다"며 "내가 문희준 선배님 자리에 앉았었다"고 이야기했다.

소율은 또 딸에 대해 "딸이 엄마 아빠가 아이돌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은 엄마 아빠보다 더 인기가 많은 아이돌이 되겠다고 한다"며 "방송 출연을 한 번 했었더니 본인이 이미 연예인이고 셀럽으로 알고 있고 있는지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네 찍어드릴게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희준과 결혼 당시에 대해 소율은 "그땐 어리기도 했고 잘 모르기도 했지만 그냥 사랑라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하기로 한건데 내 팬들도 걱정이 됐고 일단 남편의 팬이 많다보니 이게 맞나, 결혼을 좀 늦게해야하나 싶더라"며 "결론적으로는 나 입덧한다고 입덧 사탕도 많이 보내주시고 같이 늙어가니 응원해주시고 하더라"고 했다.

또 "남편이 밥 달라고 그럴 때 얄밉다"며 "나만 보면 밥을 찾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되게 바쁜데 애가 둘이라 청소하고 이유식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올때 까지 멀리서 부르는데 자기가 좀 오면 되는거 아니냐"며 "그렇게 불러서 가 보면 자기 아이스크림 좀 갖다다라고 한다"고 했다.

한편 선예는 "난 24살때 결혼했는데 연예인들의 삶이 있고 선택이 있는거지만 솔직히 난 팬들의 심정도 이해를 한다"며 "내 아이돌의 빛나는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팬심이 있을 텐데 내가 결혼 할 당시는 소통창구가 없다보니 지금도 팬들에게 미안한 건 있다"고 했다. 이어 "10년을 쉬고 복귀하고 팬들을 다시 만났는데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서로의 삶에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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