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동윤이 복수를 다짐했다.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 세 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정신은 영화사 대표가 됐고, 최철웅은 오정신을 위해 은행 대출 길을 터줬다. 오정신은 “정말 고마워 철웅아”라고 인사했다. 최철웅은 “이제 좀 화색이 도네? 그렇게 웃으니까 얼마나 좋아”라며 뿌듯해했다. 고마운 마음에 오정신은 최철웅을 끌고 점암댁(소희정 분)을 찾아갔고, 한국에 돌아온 이두학은 가족들 몰래 이 모습을 씁쓸히 지켜봤다.
오정신은 자신을 바래다 준 최철웅에 “네 마음 알면서도 너한테 이렇게 도움 받는 게 나도 참 나쁜 년이지 싶다”라며 씁쓸해했다.
이에 최철웅은 “그렇게 미안하면 나 만나든가. 눈에 안 차더라 너 아니면”이라고 다시 한번 용기내 마음을 전했고, 오정신은 “넌 나한테 그런 존재야. 소중한 추억 같은. 하루하루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걸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친구. 오늘처럼. 소중한 추억 잃고 싶지 않다 철웅아”라고 선을 그었다.
이중호(김명수 분) 뺑소니 배후가 누군지 알게 된 이두학은 복수를 다짐하고, 어머니인 점암댁에겐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이두학은 고풍호(이한위 분)를 찾아가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나 그 사람들한테 죽은 사람이어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고풍호는 “참말로 지랄 맞구만”이라며 혀를 찼다.
강여진(강경헌 분)은 최철웅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란 사실을 들킬까 두려워 점암댁을 찾아가 “또 다시 우리 철웅일 만나면 그땐 모든 걸 잃을 각오 해야 할 거예요. 나 그럴 수 있는 사람인 거 알죠?”라고 협박했다.
방송말미 이두학은 오정신을 찾아가 “정신아”라고 부르며 끌어 안았고, 오정신은 “내가 진짜 많이 보고싶긴 한가보다. 말도 안돼”라며 믿지 못하다 제 손끝에 만져지는 정인의 얼굴에 “말도 안돼. 두학이 맞아?”라며 오열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