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연예계가 음주운전으로 물들었다.
음주운전으로 약식 기소된 배우 곽도원부터 세 번의 음주운전에도 방송 복귀해 뭇매를 맞은 가수 호란까지, 연예계에 음주운전 소식이 끊기지 않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스타들을 살펴봤다.
먼저, 지난 11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곽도원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에 약식기소 됐다. 동승자 남성은 혐의없음을 처분받았다.
앞서 지난해 9월, 곽도원은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0.158%로 만취 운전이었다. 곽도원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곽도원의 소속사 측은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씨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했다. 이후 곽도원은 자숙에 들어갔다.
지난 9일에는 MBC '복면가왕'에 호란이 출연해 논란이 됐다. 호란은 지난 2004년, 2007년 그리고 2016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했다.
그러나 '복면가왕'을 통해 지상파에 복귀하면서 호란은 물론, 제작진까지 뭇매를 맞았다. 활동 재개를 알리는 호란의 모습에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제작진은 호란을 출연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은 지난 6일 열린 음주운전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신혜성은 공황장애, 우울증 등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1일 오전 1시께 인적 없는 도로 위에 멈춰있는 흰색 SUV 차량이 포착됐고, 이를 의심한 경찰이 신혜성을 음주 측정하려고 했다가 거부당했다. 결국 신혜성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배우 김새론은 지난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김새론은 결국 벌금형을 받게 됐다.
이날 김새론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한 심정이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최근 연예계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법정에 서거나 복귀해 떠들썩하다. 음주운전으로 얼룩진 연예계에 불편한 시선이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