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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이제훈 "'천변' 남궁민 대사 너무 많아 죄송..신혼여행 갔는데"

입력 2023-04-17 1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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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사진=컴퍼니온
이제훈/사진=컴퍼니온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연기한 이제훈이 남궁민 특별출연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배우 이제훈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SBS 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품에 애정을 가진 만큼 이제훈도 촬영중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그는 "많이 들어주시고 수렴해주시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다"며 "편집점과 음악까지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시청자들이 흡인력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남궁민의 특별출연 역시 이제훈 덕에 성사됐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했던 남궁민이 극 중 천지훈 변호사 캐릭터 그대로 '모범택시2'에 나타나며 히어로 세계관 대통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제훈은 "우연치않게 남궁민 선배님이 '천원짜리 변호사' 촬영중이셨고, 잠깐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출연해줄 수 있냐 연락을 주셨다. 저도 '모범택시2' 촬영에 한창이라 분명히 판단이 안됐는데 순간 내가 '천변'에 나오고 형이 '모범택시2'에 나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역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해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제훈/사진=컴퍼니온
이제훈/사진=컴퍼니온

이어 "형이 '모범택시2'에 나오겠다고 개인적 약속을 받고 작가님과 감독님께 말씀드려서 염두에 두고 계셨다. 사실 작가님, 감독님 생각하신 에피소드는 블랙썬 이야기에 출연하는 거였는데 그러지 말고 '천변' 역할로 출연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달해드렸더니 그걸 작가님께서 너무너무 재미있고 멋지고 이야기에 잘 녹아들 수 있게끔 써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아이디어가 생기니까 저도 너무 신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궁민에게 미안했던 점이 있다며 "형이 드라마를 끝나고 신혼여행을 갔는데 대사가 너무 양이 많았다. 저는 리액션만 했다"고 미소 지은 이제훈은 "그래서 죄송했는데 형이 멋지게 현장에서 한번에 쭉, 긴 대사들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진짜 감탄하면서 넋을 놓고 봤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마지막 에피소드에 모범택시 1호 기사로 특별출연했던 김소연에 대해선 "그러면 나는 몇 호 기사일까 생각했다. 한 17호? 앞서 2호부터 16호까지 선배들이 있을 텐데 그런 선배들이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생각한다"고 세계관을 확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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