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블랙핑크가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코첼라'에 서며 굳건한 K팝을 증명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서서 12만 5천 관객들과 만났다.
블랙핑크는 밴드 사운드로 편곡된 '핑크 베놈'부터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 '불장난', '셧 다운',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호응을 자아냈다.
블랙핑크의 코첼라 입성은 많은 것을 남겼다. 먼저 의상, 무대 등 한국적인 요소를 코첼라에서 알렸다는 것.
블랙핑크는 이름대로 검은색과 핑크색이 들어간 한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핑크 러플과 코르사쥬, 핑크 실크 소재의 뷔스티에, 개량 한복 자켓 등은 한국의 멋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또한 한국 건축 전문가의 자문과 역사적 고증을 거친 한옥 무대 배경, 부채춤 등은 큰 무대에서 K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뿐만 아니라 한 관객이 가져온 대형 태극기는 실제 무대 장치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K팝의 대표주자 방탄소년단의 입대로 K팝이 주춤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코첼라' 헤드라이너 무대는 그런 우려의 목소리를 박살내기 충분했다.
19일 제니는 "Pinkchella 첫 번째 주♥ 이 경험이 얼마나 특별했는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아직도 그날 밤에 있는 기분이고 이 순간이 감사하다. 여러분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블랙핑크의 '코첼라' 페스티벌 백스테이지에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니와 리사는 코첼라 출연에 감격한듯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지수와 로제가 미소 지으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블랙핑크는 다함께 축배를 올리고 기념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블랙핑크의 '코첼라' 입성 무대는 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2일 한 차례 더 '코첼라' 무대에 서며,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