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도경수가 의리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이하 '수수행')에서는 이용진, 양세찬, 디오(이하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이 홋카이도에서의 여행 마지막날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넷째날 저녁, 멤버들은 도경수가 만든 아부라소바와 양세찬표 부대찌개로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보유자인 도경수는 마트에 가서 장을 볼 때부터 딱 정량만큼 사는 꼼꼼함을 보이더니, 숙소에 돌아와 요리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나머지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가 만든 아부라소바를 맛본 멤버들은 "어떻게 식당에서 사먹는 맛이 나냐" 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용진은 도경수가 엑소 멤버임에 착안해 "압구정에서 엑소바 라는 소바집을 차리자" 고 도경수에게 사업 제안을 해 웃음을 줬다.
식사 후 단어 텔레파시와 저녁 쪽지 시험 게임이 진행됐다. 단어 텔레파시 결과, 공교롭게도 도경수와 양세찬이 추운 밤 눈사람을 만들어야 하는 벌칙자로 선정됐다. 양세찬은 "잘 처먹고 눈사람까지 만들란 말이냐, 우리가 봉사활동 왔냐" 고 분노해 모두를 웃겼다. 양세찬은 이후 '이용진 배웅하러 가기'를 걸고 진행한 '이용진 게임'에서도 패배했다. 그는 새벽에 이용진을 배웅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이후 양세찬은 추가로 진행한 이용진 게임에서 찬스를 얻게 되자 "나 찬스 바로 쓰겠다" 며 이용진을 배웅하러 가지 않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다음 날, 이용진은 누구의 배웅도 없이 홀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스케줄 사정으로 먼저 떠나는 이용진을 위해 멤버들은 밤에 술자리를 갖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크러쉬는 "4~5년동안 이렇게 많이 웃어본 적은 처음이다" 라며 '수수행' 멤버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여행 계속 하고 싶다" 며 벌써 4일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다음 날 이용진이 떠나고, 남은 5인의 멤버는 번화가로 이동해 쇼핑을 즐겼다. 이들은 서로 LP판을 선물해 주고, 스티커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식당에서 제작진은 숨겨진 일정을 이야기하며 마지막 퀴즈를 진행했다. 마지막 퀴즈에는 산에 올라 일출을 봐야 하는 벌칙이 걸려 있었다.
벌칙 면제자가 된 지코와 양세찬을 제외한 도경수, 최정훈, 크러쉬는 새벽 일찍 산을 올라야 한다는 것에 좌절했다. 다섯 멤버는 전원 벌칙 예상자로 최정훈을 뽑았다. 그러나 도경수만은 "만약에 최정훈이 벌칙에 걸리면 나도 하겠다" 며 최정훈과 함께 일출을 보러 가겠다고 선언했다. 크러쉬가 "니가 그럼 내가 뭐가 되냐" 고 하자 도경수는 "우리 전부 하나 아니였냐" 며 광기 어린 눈빛을 빛내며 '도른자' 면모를 뽐냈다.
다행히 멤버들은 무사히 퀴즈를 맞히는 데 성공했고, 도경수, 최정훈, 크러쉬 모두 일출을 면제받았다. 멤버들이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 가운데, 제작진은 예고편을 통해 국내 여행을 떠나 일출을 보는 '수수행'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해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