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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포기하려 했었다" '특종세상' 배우 조순창, 자폐스펙트럼 2급 子에 순창서 허브농사

입력 2023-04-21 0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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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2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20년 차 경력의 배우 조순창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조순창은 자폐스펙트럼 2급 판정을 받은 아들 현상 군에 “절대 인정할 수 없었다”라면서 “그냥 포기하려고도 했던 것 같다. 이 아이랑 같이 아무리 생각해도 행복한 세상이 그려지지 않았다”라고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고백했다.

순창에서 제작진을 맞이한 그는 “순창에 내려오게 된 계기는 자폐라는 걸 알고 이 아이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살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꿈을 꾸면서 순창으로 내려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고속도로를 타고 30분이 넘는 운전을 해 남원의 특수학교로 등하교를 시키고 있었고, 조순창은 “분명히 어린 마음에 장난식으로 놀리는 친구도 있을 거란 말이다. 그러면 현상이가 위축될까 봐 이런 선택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들을 등원시킨 조순창은 “학교 교실까지는 데려다 주지 않는다. 찾아갈 수 있게끔 하는 마음에. 걱정되는 마음에 뒷모습은 본다. 폴짝폴짝 뛰면 기분이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등원 후에는 허브 농장으로 향했고, 그는 배우 생활을 접고 허브 농장을 운영하고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순창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았다. 아내한테 좀처럼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현상이 같은 아이들은 환경이 변하면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라면서 “집 안이 아닌 밖으로 뛰어다니고. 그래서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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