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이비가 뮤지컬 배우로 전향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겸 뮤지컬 디바 아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동구에서 아이비를 만난 허영만은 "1966년도에 여기 건너편의 완전 판자촌에 살았었다”라면서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서 흔적이 없어졌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성동구에 다녀야 할 음식점의 연도를 합치면 110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허영만과 아이비는 서울 성동 밥상을 찾아 떠났다.
고춧가루 폭탄 매운비빔냉면을 맛본 허영만은 “조금 사납네”라며 힘겨워했다. 하지만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매운맛을 즐겨 먹는 아이비는 “매운 게 자연스러운 매운맛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허영만은 “뭐가 자연스러워”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비는 “캡사이신 그런 맛이 아닌데? 중독성이 있다. 상큼하면서 단맛이 많고. 깔끔하게 매운 맛이다”라며 얼얼한 혓바닥에 부채질을 했다.
허영만은 뮤지컬계의 디바 아이비에 "아이비 씨가 가수한 지 20년 정도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비는 "내후년에 20년 된다"라고 답했고,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을 당시를 묻자 아이비는 “뮤지컬 쪽에 와보니 아무리 마이크를 차고 있어도 기존 배우들이랑 성량을 맞추기가 힘들더라"라고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성량 문제를 털어놨던 아이비는 "그래도 이제는 성량이 좋아졌다”라면서 “팬분들이 '오늘 극장 지붕 날아갔다'는 말들을 해주신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