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병역비리, 음주운전, 마약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에 대해 KBS가 출연 제한 결정을 내렸다.
지난 21일 KBS 측은 헤럴드POP에 "김새론, 신혜성의 KBS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라비의 경우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KBS는 이날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새론, 신혜성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했다. 이로써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이상 KBS 프로그램에서는 두 사람을 볼 수 없게 됐다. 라비는 재판 중에 있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다.
김새론과 신혜성은 나란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주변 상점 등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일대 피해가 벌어져 충격을 안겼으며 최근 김새론은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은 뒤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신혜성은 음주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량에 올라 운전대를 잡아 적발된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지난 20일 열린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강남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 소유의 차를 본인 차량으로 착각해 탑승했다. 그 후 대리기사가 운전한 타인 소유 차량으로 성남에 지인을 내려준 뒤 송파구 잠실동 탄천2교까지 약 10km를 직접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새벽 잠든 채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라비는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을 연기함으로써 병역을 면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KBS는 최근 라비가 출연한 '1박 2일'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 역시 중단한 바 있으며 이는 혐의 확정 전까지 한시적인 조치로, 추후 수사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마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도 지난달 15일자로 KBS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고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의를 거칠 전망이다.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양성 반응을 시작으로 정밀 감정 결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반응까지 줄줄이 나오며 일파만파로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지난달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조사를 마친 유아인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마약법을 위반한 돈 스파이크, 음주운전을 저지른 곽도원 등도 KBS 출연 제한을 받았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출연자를 방송출연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바, 대중의 사랑 속에서 범법을 행한 이들이 불명예 퇴출되며 철퇴가 가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