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자신을 성폭행한 인물을 찾기 위한 발판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선아가, 성폭행범이 썼던 것과 똑같은 가면을 쓰고 나타난 낯선 남성과 마주치고 공포에 질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가면의 여왕' 에서는 도재이(김선아 분)와 친구들이 기도식(조태관 분) 살인사건으로 감옥에 갔던 고유나(오윤아 분)와 조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구태 (전진기 분)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고유나는 자신을 정구태의 내연녀라 당당히 소개했다. 그녀는 "이 사람 장례식 보러 온 거 아니고, 너희를 보러 왔다" 며 뻔뻔하게 굴었고. 도재이를 기도식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몰아가며 "그날 그 방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건 너였잖아" 라고 추궁하기 까지 했다.
고유나는 정구태의 명의로 된 땅까지 갖고 있는 상황. 도재이는 이 땅을 돌려받기 위해 주유정(신은정 분)과 윤해미(유선 분)를 데리고 고유나에게 찾아갔다. 주유정은 "값을 더 쳐주겠다" 며 고유나를 설득했지만. 고유나는 "내가 아직도 돈도 빽도 없던 10년전 고유나로 보이나본데" 라고 말하며 다른 조건을 제시했다.
그녀는 "사람하나 죽여 줘, 내 전남편" 이라며 도재이에게 "10년전 바로 이 곳에서 기도식을 죽였던 것처럼" 이라는 멘트를 던졌다. 고유나는 "너 여기서 성폭행당했다며, 가면 쓴 남자한테. 그 남자가 기도식일 수도 있지 않냐"며 끝없이 도재이를 자극했고. 도재이는 "더 이야기할 가치가 없다" 며 친구들을 끌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후, 주유정과 윤해미는 고유나의 말대로 도재이가 기도식을 죽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도재이는 고유나의 전남편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한편, 과거 기도식 살인의 누명을 쓰고 미국으로 가게 된 고유나는, 그 곳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딸을 낳게 되었다. 그런데, 남자는 딸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도망쳐버렸다. 범죄자 신분에 돈도 없이 미국에서 살아가던 고유나는, 한국으로 되돌아갈 방법을 찾고자 정구태를 유혹했고. 정구태는 도재이에게 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고유나를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고유나는 땅을 무기로 도재이와 맞설 준비를 하고, 기도식의 아버지 기윤철 (권태원 역)에게 "아들을 죽인 범인은 따로 있다"는 말을 전한다. 기윤철은 고유나와의 대화 이후 도재이의 시장 출마 기자회견 현장에 나타나 "통주시 국회의원으로서 시장출마에 자리에 빠질 수 있겠냐, 제가 도재이 의원과의 인연도 보통이 아니다" 라는 멘트를 남기곤 사라진다.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도재이는 고유나로부터 "내 선물 어때?" 라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에 답장을 보내고 뒤돌아선 도재이는, 등 뒤의 낯선 이를 보고 깜짝 놀란다. 갑자기 등장한 낯선 남자는, 10년전 자신을 성폭행했던 신원미상의 인물과 똑같은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잔뜩 겁먹은 도재이가 제대로 도망가지도 못한 채 바닥에 주저앉으며 2화가 마무리됐고. 방송 말미, 기도식이 죽기 전 누군가에게 문제의 가면을 쓰라고 종용하는 과거 회상 장면이 등장하며 진짜 '가면'의 주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스터리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널A 드라마 '가면의 여왕' 은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