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배두나 '다음 소희', 프랑스·이탈리아영화제 수상..프랑스 박스오피스 흥행까지(공식)

입력 2023-04-25 1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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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다음 소희'가 프랑스 박스오피스까지 사로잡았다.

영화 '다음 소희'가 제45회 크레떼이유 국제 여성 영화제 젊은 관객 부문 최우수 장편 영화상, 제3회 랭스 폴라 스릴러 영화제 심사위원상, 제2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크레떼이유 국제 여성 영화제(International Women film festival of Creteil)는 지난 1979년 첫 개최되어 매년 130명 이상의 여성 영화 제작자와 2만명의 관객이 모이는 영화제로, 전 세계 여성 영화 감독들을 발굴하고 홍보해 나가며 국제 여성 영화제 중 명성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정주리 감독은 2015년 '도희야' 수상에 이어 '다음 소희'로 젊은 관객 부문 최우수 장편 영화상(Prix Graine de Cinephage)을 수상했다. 또 2021년 첫 개최된 프랑스 신생 테마 영화제로 전 세계 장르 영화 애호가들의 만남을 위해 신설된 랭스 폴라 스릴러 영화제(REIMS POLAR 3e FESTIVAL DU FILM POLICIER)에서 '다음 소희'가 심사위원상(Prix du jury)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서도 심사위원상을 받는 쾌거를 알렸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유수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2002년부터 약 2000여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온 의미 깊은 영화제다.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소박한 열망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희의 젊음. 이 젊음의 신비는 시적으로 펼쳐지며, 점진적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사로잡는다. 한편 영화 속에서 관객들은 불합리한 사회시스템 안에서 묵언의 목소리에 숨겨진 진보성을 엿볼 수 있다. 불편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부드러운 동시에 확고한 걸음으로 영화 '다음 소희'는 희망이 사라진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어쩌면 무언가를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우리를 인도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5일 개봉해 프랑스 현지 유력 언론 매체들로부터 “대단한 이야기, 거장의 한 방”(TELERAMA), “모든 기대에 반하는 강렬하고 날카로운 이야기”(JDD), “오라토리오 같이 아름답고 정갈한 영화”(LE CANARD ENCHAINE), “배두나의 강력한 파워”(LA CROIX), “봉준호와 기생충을 생각하게 된다”(L’HUMANITE) 등과 같은 찬사를 얻으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개봉 2주차 5만 168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적으로 상영관수가 확대되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장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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