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더 큰 스케일"..'김사부3' 한석규X이성경X안효섭, 3년만 뭉친 메가 히트 조합

입력 2023-04-26 15:39:08
    • 복사완료!

안효섭, 한석규, 이성경/사진=민선유기자
안효섭, 한석규, 이성경/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낭만닥터 김사부3'가 더 커진 스케일로 메가 히트를 노린다.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이홍내, 소주연, 윤나무가 참석했다. 이신영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권역외상센터를 지어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6년에 방영된 시즌 1, 2020년 방영된 시즌 2에 이어 약 3년 만에 돌아왔다.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던 메가 히트시리즈물이다.

이날 유인식 감독은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로 찾아왔다. 굉장히 뭉클하고, 배우들도 더 무르익은 것 같다. 지난 시즌에 비해 스케일도 커지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의 밀도가 꽉 차있다. 단순히 스케일만 커진 게 아니라, 전 시즌에서 보여준 사람 사는 이야기, 따뜻한 감정들, 살아가는 고민을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즌을 하며 '정말로 다음 시즌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하진 않았다. 시즌 3까지 온 과정이 드라마틱하다. 배우들의 마음이 맞지 않으면 곤란한 일이었다. 시즌 2에서는 사회초년생의 느낌이 더 강했다. 이들이 선배가 됐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했다. 새로운 후배들이 들어오고, 선배로서 좌충우돌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로맨스에 대해 "시즌 2보다 관계, 감정이 깊어진다. 오래 만난 연인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통통 튀고 때로는 까칠한 모습은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 못 드리지만, 굉장히 커다란 장애물이 나타난다. 이를 어떻게 넘을지 봐달라"라고 귀띔했다.

'모범택시2'를 뒤이어 방영하는 것에 대해 부담도 있다며 "자문의사만 6~7분이 계신다.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보려고 한다. 배우들이 의사처럼 보이는 순간이 찾아온다. 더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살아가는 길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시즌 3에 권역외상센터가 생겨서 다루는 사건사고의 규모도 커졌다. 전 시즌에서 못 보신 그림들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민재, 소주연/사진=민선유기자
김민재, 소주연/사진=민선유기자

한석규는 김사부 역이다. 한석규는 "동료들한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햇수로 6년인데, 개인적으로 럭키하다. 배우들이 인사할 때 흐뭇하더라"라고 말했다.

한석규는 '낭만'에 대해 "제가 동료, 선후배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어떻게 연기하게 되셨어요?'다. 대답을 듣는 게 재미있다. 답을 들으며 '난 왜 이 일을 하게 됐을까. 왜 좋아할까' 생각한다. 최근 많이 하는 질문은 '연기를 잘하는 게 뭘까요?'다. 그러면서 스스로 리마인드한다. 사연은 각자마다 다르고, 시대마다 다르다. 관통하는 것은 연기를 통해서 사람을 그리는 거다. 가장 필요한 낭만은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 가고 있는가. 나는 무엇인가'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한석규는 "시즌 3를 하게 될 지 예상 못했다. 동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동료들과의 작업이 정말 즐겁고 좋다"며 "이성경은 정말 멋있다. 그런데 너무 말라서 좀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성경은 차은재 역이다. 이성경은 "기적처럼 저희가 다시 뭉치고 돌아온 만큼, 깊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서우진 역을 맡은 안효섭은 "너무 따뜻한 현장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직 촬영 중인데 끝까지 열심히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경, 안효섭은 3년 만에 호흡한다. 안효섭은 "시기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 시즌 2 때는 이성경과 그닥 친하진 않았다. 은재, 우진의 선을 안 넘는 경계가 잘 살았다. 실제로 3년이 지났고, 극 중에서도 3년이 지났다. 좀 더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에 이성경은 "이제 개인적인 성향까지도 잘 알게 됐다. 잘 모르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허물어지면서 자연스럽게 3년 된 커플의 연기가 나온다. 연기할 때 성장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그들만의 케미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박은탁 역의 김민재는 "감동적이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정인수 역의 윤나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값지다. 매 순간 행복하게 작업했다. 팀워크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윤나무, 진경, 임원희/사진=민선유기자
윤나무, 진경, 임원희/사진=민선유기자

김민재, 윤나무는 어느새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김민재는 "21살쯤 '낭만닥터 김사부'를 찍었는데, 어느덧 28살이 됐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하는지 많이 느꼈다. 시즌 2 때도 흔쾌히 했고, 시즌 3도 꼭 하고 싶었다. 성장한 것도 감사한 일이고, 자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했다.

이어 윤나무는 "연극, 뮤지컬을 계속하다가 시즌 1 때 드라마 오디션을 처음 봤다.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부모님 같아서 출연 안할 이유가 없었다. 연기 롤모델이 한석규인데, 제가 첫 드라마에서 뵐 수 있었던 게 영광이었다. 낭만 DNA가 필요해질 때마다 시즌을 한 것 같다. 개개인의 낭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6년간 가장 오랫동안 한석규를 지켜본 김민재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수식어를 사용해서 불러드리고 싶은 사부님이다. 어떠한 마음을 표현해도 모자랄 만큼, 감동적인 존재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아름 역을 맡은 소주연은 "다시 한번 낭만과 감동이 가득한 곳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김민재와 러브라인인 소주연은 "아름, 은탁이 의사지만, 그들도 보통의 연인이라는 걸 느끼고 공감했다. 김민재에게 많이 의지하며 촬영 중이다.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유인식 감독은 "메디컬 드라마는 워낙 많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건사고, 질환을 파고드는 게 메디컬 드라마의 의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돌담병원이라는 독특한 장소가 있고, 김사부라는 희대의 캐릭터가 있다.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순간에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존재가 있다. '슬의생', '닥터 차정숙'도 좋은 드라마다. 같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 소식에 대해 "기대 안 하셨던 반가운 얼굴들이 좀 있을 것 같다. 숨겨둔 비장의 무기는 좀 숨겨두겠다"라고 했다.

시청률은 잘 모르겠다며 "방송 환경이 급격히 바뀌었다. 시간대도 바뀌었고, OTT도 있어서 정확히 예측 못하겠다. 시청률이 큰 의미가 있긴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며,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