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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옥문아들' 강수지, 아버지 유언 '울컥'…"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다"

입력 2023-05-04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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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강수지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전날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수지가 아버지의 대한 그리운에 눈물을 터트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라빛 향기'의 주인공 강수지가 옥탑방을 찾아왔다. 김종국은 "연예계 3대 수지 있잖아요. 배수지, 이수지, 강수지. 연예계 최초 국민 요정이잖아요. 우리때 완전 독보적"라며 정형돈과 함께 "다 팬이었다고 보면 된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국진에게 불만이 없냐는 질문에 강수지는 "김국진 씨는 만약에 내가 20대 때 만났으면 불만이 많았을 거다. '옷'부터 시작해서. 첫 데이트 때 바지가 90년도에 샀는지 70년도에 샀는지 모르겠는데 길이도 안 맞아. 그리고 신발은 꺾었다. 그러고 사람이 나온 거다. 이 사람은 무슨 자신감으로 저런 옷을 입고 나왔을까 그랬었다. 그러면서 하나도 창피함이 없다. 그러고 또 첫 데이트때 손을 잡아. '아 이 남자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그 다음부터는 신경 안 쓴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그때부터 작곡을 했다. 그런 이후에 이민을 갔다. 우리 집이 다 망해서 갔다. 가자마자 알바를 많이 했다. 베이비 시터도 하고 채소 가게에서 계산원을 하는데 도둑도 봐야 되고 하루종일 서 있어야 한다. 사장님이 앉아 있지도 못하게 했다. 점심을 먹으려면 지하에. 그때는 날아다니는 바퀴벌레가 엄청 많을 때였다. 옛날 밥솥에 라면이 불어 있었다. 그걸 먹고 나와서 일하고. 계속 일만 했다. 학교 다니면서 안되겠다. 내가 가수가 돼서 돈을 벌어야겠다. 저는 꿈이 가수였으니까"라며 가수가 되기 전 뉴욕 생활에 대해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함께했던 예능에 대해 "맨 처음 섭외가 왔다. 그때 일 년에 한번 정도 본 거 같다. DJ로 나오면 게스트로 와줄 수 있냐고 하면 바로 왔다. 콘서트를 하는데 게스트로 와줄 수 있나요? 하면 바로 왔다. 김국진 씨가 편하니까 방송 시작하고 김국진 씨 옆에 붙어 있었다. 그러다가 커플이 되고 인연이 된 거다"라며 김국진과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강수지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40대 때 건축회사에 다녔었다. 강남에 있는 한 호텔에 강수지 방 김완선 방이 있다. 나는 프로방스 완선이는 모던한 느낌으로. 주택도 있다, 판교에. 지금은 취미로 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공간을 나누는 건데 예쁘면서 편리하면서 남들하고 달라야 한다. 저는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다. 근데 인테리어에는 고정관념이 없다. 저는 거실을 열 번도 넘게 바꿨다"라며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지금 1년이 다 됐는데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 개인 방송에서 아빠 방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어른들은 1년에 한번씩 수첩을 사시더라. 그날 아빠의 수첩을 봤는데 유언이 써 있는거다. 그걸 읽었는데 그때는 눈물도 안 났다. 근데 아빠 돌아가시고 짐을 정리하는데 아빠한테 6년 동안 쓴 6개의 수첩이 있었는데 1월마다 그걸 써 놓으셨던 거다. 그 6개에 다 그 유언을 쓰셨다. 그래서 그 유언대로 장례식을 치렀다"라며 아버지의 유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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