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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사행성 게임 중독 남편+빚에...알코올 의존증 생긴 아내(종합)

입력 2023-05-22 2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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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사행성 게임 중독에 빠진 남편에 분노한 아내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홀릭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부부는 8살 연상연하였다. 아내가 8살이 더 많다는 말에 소유진과 하하는 크게 놀랐다. 하하는 장난으로 남편에게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신청했냐는 질문에 아내가 신청했다고 했다. 소유진은 "작년에 사연을 한 번 신청 하셨다가 취소하고 이번에 다시 연락을 주셨다더라"고 했다.

이에 아내는 "그때 잠깐 3개월 반짝 잘했고 남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잘 지내다가 남편이 또 다시 그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첫째는 고2이고 둘째는 8개월 됐다"며 "결혼한지는 4년 됐고 첫 아이가 6살에 이혼을 했는데 지금 남편이랑 만날 때 처음부터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남편은 "활발하고 엉뚱하고 잘 맞아서 재밌었다"며 "아내가 아이가 있다는 건 저에게 아무 상관 없었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은 원래 공장 다니면서 대리운전도 하고 투잡을 계속 해서 생활력이 강해서 가정을 꾸리면 정말 괜찮겠다 생각했다"며 "근데 결혼 후는 지옥이었다"고 했다.

또 아내는 남편에게 "난 철저히 이용당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된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거짓말이었다"고 분노했다. 아내는 "저는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고 했고 남편은 "아내에게 더이상 부끄럽게 살고 싶지 않고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했지만 아내는 "다시 태어나도 남편은 변하지 않을 거다"며 "다음 생에 태어나도 남편 말은 안 믿을 것 같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 술상을 정리하던 아내는 "지겹다"며 중얼거렸다. 아내는 매일밤 술을 마셔야 남편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남편은 사무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꿨다"며 "아내가 문을 열어주면 그때 들어가서 씻는다"고 했다.

아내는 이어 휴대폰으로 남편의 위치를 확인하고 왜 일을 하지 않느냐고 연락을 했다. 아내는 "저한테 있는 빚은 우선 3천만 원이다"며 "제가 대출받아서 도와주면 자기가 저한테 갚겠다고 했고 하루에 10만 원씩 갚겠다고 했고 1년 안에 빚을 갚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열심히 일을 해서 갚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일을 안 한다"고 했다.

이내는 다른 지인에게도 남편이 빚이 있다며 "사행성 게임 때문에 생긴 빚"이라고 했다. 이에 남편은 "처음 100만 원 가지고 4천만 원 이상을 번 적이 있다"며 "거짓말을 해서라도 빌리기도 했었고 돈 있는 대로 다 거기에 썼다"고 했다.

또 아내는 "저희 집에 압류 딱지가 붙기도 했다"며 "집 앞에 찾아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첫째 아들 학교까지 온다고 그러더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아내는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유산을 했다며 "뺑니를 당했다고 해서 급하게 대출을 알아보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게 다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다"고 했다. 아내는 "상대편 차주가 천만 원을 요구했다"며 "제가 임신 중이라 선처를 부탁하는 문자와 전화도 하고 했는데 알고 보니 차주분이 남편의 지인이었고 둘이서 짠거다"고 했다. 그렇게 아내는 임신 8주만에 유산을 했다고 밝혔다.

이게다가 아니었다. 아내는 아기를 먼 곳의 있는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다. 돈을 아끼는 아내가 왜 택시까지 타며 먼 곳에 있는 병원에 가나 했더니 앞서 아내는 한 번의 유산을 겪은 후 둘째를 미숙아로 낳았다며 아기가 태어난 곳에서 진료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임신 중 남편의 도박 빚으로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아내는 임신 중 자신과 아이가 위험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남편은 발뺌을 했지만 아내는 지인에게 받은 녹취로 증거를 잡았다고 했다. 남편은 외도, 도박을 모두 인정한다며 "그땐 정말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증거 녹취를 들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외도하다 걸린 녹취 파일을 전송하기며 남편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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