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한예리가 영화 '미나리'에서 자신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아역 앨런킴의 가족과 만나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 11회에서는 이연복과 급식군단이 미국의 렉싱턴 중학교에서 ‘당일 급식 배식’을 성공시킨 후, 다음 의뢰인의 편지를 받았다. 의뢰인은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손편지를 통해 "나는 얼바인에 살고 5학년이다, 태권도장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싶다" 는 요청을 하였다. 알고 보니, 해당 의뢰인은 한예리와 영화 '미나리'에서 엄마와 아들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앨런 킴이었다.
'한국인의 식판' 멤버들은 '미나리'의 아역 앨런을 만나러 얼바인으로 향했다. 한예리는 멤버들과 따로 들어가기로 했다.
앨런은 '한국인의 식판' 멤버들을 환영하며 이연복을 '생일이 아빠'라고 불렀다. 앨런은 이연복에게 '최고의 셰프'라고 적힌 트로피를 전해 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이후, 한예리가 깜짝 등장하자, 앨런의 가족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앨런의 어머니는 한예리의 얼굴을 보자마자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한예리도 덩달아 눈물을 왈칵 흘렸다.
앨런의 어머니는 "우리가 같이 고생을 많이 해서" 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한예리 역시 집에 들어오기 전 차 안에서 " 촬영할 때 고생스러웠지만. 어머니가 되게 좋은 분이세요. 촬영할 때 많이 챙겨주시고 성격이 너무 좋으셨어요" 라며 앨런의 어머니를 그리워했던 바, 두 사람은 꼭 끌어안으며 감격했다.
앨런 킴은 다소 얼떨떨한 듯 했지만, 이내 한예리와의 추억을 기억해냈다. 그는 "미나리 촬영장에서는 조용히 했어야 했다" 며 한예리와 함께 '침묵의 쎄쎄쎄'를 선보였다. 앨런 킴은 '한국인의 식판' 멤버들에게 자신의 사진이 실린 기네스북을 보여주며 '최연소 아카데미 후보 등록'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후 앨런은 "친구들과 한국 음식을 먹었을 때 김밥을 가장 좋아하더라"며 햄이 들어간 김밥을 주문했다. '한국인의 식판' 팀은 김밥은 물론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 닭강정, 떡볶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구성해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인근 한식당을 대여한 덕에 시설에는 문제가 없어 무난히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한국인의 식판'팀은 그러나 뜻밖의 위기에 봉착했다. 앨런 킴이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메뉴 중 하나로 꼽았던 치즈 핫도그가, 초벌 단계에서부터 엉망진창으로 터져버렸던 것. 핫도그 담당 허경환은 "내가 봐도 엉망인 거예요 부드러운 치즈가 들어가니까 안에서 빵빵 터지는 거죠"라고 말하며 당혹스러워했고, '한국인의 식판' 팀 일동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JTBC ‘한국인의 식판’ 은 매주 토요일 밤 7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