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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난 이 시대에 빚이 있어”…‘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일제강점기에 보내진 이유

입력 2023-06-04 0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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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동욱이 불시착의 이유를 깨달았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9회에서는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은 이연(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김소연 분)는 “그거 어딨니? 수호석과 금척”라고 연을 떠보며 “걱정 돼서 그래. 좀 있으면 다들 몰려온다니까? 홍백탈도 총독부도. 휘말리기 싫어 나”라고 둘러댔다. 수상한 홍주의 모습에 연은 “좋아, 그럼 내가 묘연각을 나갈게”라며 일어섰고, 홍주는 당황을 감추고 “그래서 어디야?”라고 물었다.

이연이 보물을 꺼낸 곳은 홍주의 서랍장이었다. “그걸 내 방에 숨겨 뒀어?”라며 황당해하던 홍주는 “묘연각에서 여기보다 더 안전한 데가 있나?”라며 웃는 이연에 “그거, 나 줄래?”라고 물었다. 홍주의 의도를 간파한 연은 “내 시간여행은 이 수호석에서 시작됐어. 홍주야, 나 이거 없으면 집에 못 가. 그래서 내 앞길 막는 놈들 누구든 다 쓸어 버릴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게 나라도?”라고 물은 홍주는 “너라도”라는 연의 단호한 대답에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지만 연은 “난 반도호텔로 갈 거야. 총독부든 천무영이든 이거 갖고 싶어하는 놈들한테 전해. 나 반도호텔에 있다고. 난 피하지도 숨지도 않을 거니까”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홍주는 의아해하는 재유(한건유 분)에게 “그게 내 손에 들어오면 연이는 집에 못 가. 수호석을 가지고 우리도 이 지긋지긋한 시대를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거야”라는 자신의 목적을 알려줬다.

탈의파(김정난 분)를 만난 연은 “일본 요괴놈들, 집에 가기 전에 다 쓸어버릴 거야”라고 통보했다. 연은 숨죽이고 있으라는 탈의파의 만류를 “나만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내가 해야했던 일이고. 할멈, 난 이 시대에 빚이 있어”라며 막았다. 자신의 짝인 아음이 죽은 후 실의에 빠져 나라를 지키지 못했던 일이 연에게는 죄책감으로 남은 것. 탈의파는 “이거였나, 미래의 내가 연이를 이 시대로 보낸 이유가”라며 중얼거렸다.

홍주는 묘연각을 떠나는 연을 따라 반도호텔에 입성했다. 무영(류경수 분)과 시니가미 용병단도 호텔로 모여들었다. “대체 어쩌실 생각이세요”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재유에게 “우리 연이랑 무영이 싸움 붙여 놓고 난 보물 가지고 튀어야지”라고 계획을 들려준 홍주는 무영에게 접근했다.

이연에게도 계획이 있었다. “홍주랑 무영이가 우리 편이 된다면? 그래서 이게 용병단 대 산신들의 싸움이 된다면?”라고 말을 꺼낸 연은 그 두 사람이 편이 되어줄 리 없다는 일행들의 우려에도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라며 확신했다.

정전이 된 후 연은 용병단의 방을 찾아갔지만 비어 있는 상태였다. 이들이 몸을 숨기고 있다고 파악한 순간 연은 그들 중 한 명이 만들어낸 환술 속으로 들어갔다. 홍주는 “연이는 여기 있어”라며 무영 역시 환술 속으로 들여보낸 후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다 연의 보물을 낚아챘다. 세 사람이 보물을 가지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 일본 요괴가 나타났다.

한편,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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