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일본 요괴와 산신들의 싸움이 됐다.
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9회에서 일본 요괴와 맞닥뜨린 산신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주(김소연 분)는 “그거 어딨니? 수호석과 금척”라고 연을 떠보며 “걱정 돼서 그래. 좀 있으면 다들 몰려온다니까? 홍백탈도 총독부도. 휘말리기 싫어 나”라고 둘러댔다. 수상한 홍주의 모습에 연(이동욱 분)은 “좋아, 그럼 내가 묘연각을 나갈게”라며 일어섰고, 홍주는 당황을 감추고 “그래서 어디야?”라고 물었다.
이연이 보물을 꺼낸 곳은 홍주의 서랍장이었다. “그걸 내 방에 숨겨 뒀어?”라며 황당해하던 홍주는 “묘연각에서 여기보다 더 안전한 데가 있나?”라며 웃는 이연에 “그거, 나 줄래?”라고 물었다. 홍주의 의도를 간파한 연은 “내 시간여행은 이 수호석에서 시작됐어. 홍주야, 나 이거 없으면 집에 못 가. 그래서 내 앞길 막는 놈들 누구든 다 쓸어 버릴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게 나라도?”라고 물은 홍주는 “너라도”라는 연의 단호한 대답에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지만 연은 “난 반도호텔로 갈 거야. 총독부든 천무영이든 이거 갖고 싶어하는 놈들한테 전해. 나 반도호텔에 있다고. 난 피하지도 숨지도 않을 거니까”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가토 류헤이(하도권 분)와 손을 잡는 척 했던 홍주는 “정말 보물을 내어 주실 겁니까?”라는 재유(한건유 분)의 말에 “내가 미쳤니?”라며 “내가 가질 거야. 그게 내 손에 들어오면 연이는 집에 못 가. 못 가면 말이다, 수호석을 가지고 우리도 이 지긋지긋한 시대를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거야. 그러니 지금부터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 보자고”라고 말했다.
홍주는 묘연각을 떠난 연을 따라 반도호텔에 입성했다. 무영(류경수 분)과 시니가미 용병단도 호텔로 모여들었다. “대체 어쩌실 생각이세요”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재유에게 “우리 연이랑 무영이 싸움 붙여 놓고 난 보물 가지고 튀어야지”라고 계획을 들려준 홍주는 무영에게 접근했다.
“보물은 어떻게 빼앗지? 연이가 순순히 내줄 리는 없고”라고 떠보는 홍주의 말에 무영은 “나한테 계획이 있다”며 들려줬다. 홍주는 재유에게 “무영이 얘기 들었지?”라고 확인하며 “오늘 밤에 이 호텔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넌 끼어들지 마. 매난국죽 잘 챙기고”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주랑 무영이가 우리 편이 된다면? 그래서 이게 용병단 대 산신들의 싸움이 된다면?”이라는 계획을 세운 연은 용병단의 방을 찾아갔지만 비어 있는 상태였다. 이들이 몸을 숨기고 있다고 파악한 순간 연은 그들 중 한 명이 만들어낸 환술 속으로 들어갔다. 이후 무영이 풀어둔 야차가 활개를 치며 호텔은 감염돼 야차가 된 사람들로 가득 찼다. 랑과 여희(우현진 분)는 야차에 몰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홍주는 “연이는 여기 있어”라며 무영 역시 환술 속으로 들여보낸 후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다 연의 보물을 낚아챘다. 세 사람이 보물을 가지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 일본 요괴가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