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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1938’ “이 시대는 아직 구미호를 필요로 해”…이동욱, 1938년 자신에 SOS

입력 2023-06-11 2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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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동욱이 과거의 자신을 설득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마지막회에서는 1938년의 자신이 후회없이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연(이동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만주에 있는 1938년의 이연에게 동경에 있는 현대 이연으로부터 서신이 도착했다. 현대의 이연은 “1938년의 넌 약이나 빨고 있지만 저쪽 시대의 난 집에 최신형 안마 의자와 홈씨어터가 있어. 뭔지 몰라도 넌 그냥 박탈감을 느끼면 돼”라고 놀리면서도 “세상은 미친 듯이 변해. 신들이 깃들 자리는 사라지고 사람들은 전설을 믿지 않아.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말고 돌아와”라고 설득했다.

“이 시대는 아직 구미호를, 산신을 필요로 해. 돌아와 랑이 곁으로. 랑이한테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나 대신 그 애 곁을 지켜줘”라는 말에도 “됐어, 어디서 설교질이야”라며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1938년의 연은 ‘참 한가지 빼먹은 게 있는데 우리 집엔 그녀도 있다’라는 추신에 눈이 커졌다.

신주(황희 분)는 “그녀? 아음 아가씨가 다시 태어났나 봐요”라며 기뻐했고 연은 “신주야, 짐 싸라. 돌아가자, 경성으로”라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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