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미자가 아버지 장광과 케미를 뽐냈다.
13일 개그우먼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사랑하는 내 딸아.. 널 보면 니 엄마가 생각나는구나 (ft. 나랑 안맞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의 게스트는 미자의 아버지 장광으로 그는 "배우 장광"이라고 인사했다. 미자가 "너무 처진다"며 낮은 텐션을 지적하자 장광은 "미자 아빠라고 얘기하려니까 가는 데마다 미자 아빠냐고 인사한다. 자존심 상해서 배우라고 앞세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미자는 "요즘 너무하다는 생각 안 드냐. 나 너무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결혼한 지 1년 넘었잖냐. 단 한 번도 아빠가 먼저 전화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 아빠한테 전화하려고 보는데 발신 목록에 없더라"고 토로했다.
이때 김태현은 "발신 목록에 없다는 건 너도 안했다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고, 미자는 "딱히 할말이 없다. 말하면 길어진다"고 수긍하면서도 장광에게 "보고싶고 그리운 적 없냐.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라. 서운하다"고 요구했다. 장광은 "서운하다면서 어떻게 솔직히 말하라고 하냐"고 말한 뒤 "질문이 뭐였지?"라고 되물어 폭소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장광은 미자가 자신의 양념장을 침범하자 "니 거 찍어"라고 선을 그었다. 미자는 "아빠가 나한테 애틋함이 없냐. 나 진짜 서운해. 눈물나려고 한다"고 토로했고, 장광은 "내가 찍는 걸 기다리고 있는데 보니까 니 게 있잖냐"고 해명했다.
미자는 "나 어릴 때 되게 사랑했잖냐. 무릎에 안고 키우고 미술학원 데려다 주고. 엄청 사랑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됐냐"고 따졌다. 장광이 "지금도 사랑하지"라고 말하자 미자는 "진짜냐. 눈물 나려고 한다. 아기 때 이후로 처음 듣는다. 아빠는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귀엽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강아지와 딸 중 고르라는 말에 장광은 강아지를 골라 또 한번 미자가 이마를 짚게 했다. 장광은 "너는 김 서방이 사랑해주고 강아지는 혼자 한 달을 놔두면 걔는 어떻게 사냐"고 이유를 밝혔고, 미자는 "오빠랑 연애할 때 핑계를 대고 며칠 안들어간 적이 있는데 아빠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 강아지는 촬영 때문이었나 몰래 데리고 나갔다가 난리가 났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유쾌함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