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지연이 남편 최재림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19일 첫 공개된 Genie TV, ENA 웹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 허석원)에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주란은 이사를 온 지 세 달이 지나도록 주민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주란의 집을 살피다 쪽지를 남겨두던 주민들은 “이게 무슨 냄새야?”라며 불쾌함을 느꼈다. 우울증 치료제를 먹기 위해 물을 마시던 주란은 마시자마자 역겨운 듯 뱉어낸 후 물병에서 이상한 냄새를 감지했다.
주란이 삽을 들고 마당으로 향하던 때, 남편 재호(김성오 분)가 "뭐해?"라고 물었다. “며칠 전부터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게… 길고양이가 쥐라도 묻었나 해서 한번 파보려고요”라던 주란은 재호가 “무슨 냄새가 난다는 거야?”라며 의아해하자 아들 승재(차성제 분)에게 “무슨 악취 같은 거 안 나니?”라고 물었고, “안 나, 아무 냄새도”라는 대답에 혼란스러워했다.
주란은 천연 비료에서 나는 냄새일 거라는 남편의 말에 곧바로 수긍했지만 인사를 하러 온 이웃 해수가 "어우, 이게 무슨 냄새야?"라고 질색하는 인터폰 소리를 듣고 이상함을 느꼈다. 그러나 남편 재호는 “얼른 와서 나 인터뷰 한 거 보자”며 주란을 재촉하며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고, 그는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듯 통화를 하며 불쾌해했다.
다음 날 주란이 찾아오자 해수는 "어제 그 냄새 뭐였어요? 집안은 아닐 테고 마당 쪽에서 나는 것 같던데"라고 궁금해했다. "비료 냄새예요. 천연 비료라서"라는 주란의 대답에 이상하다는 듯 "비료 냄새 아닐걸요? 땅에서 뭐 썩고 있는 거 아니에요? 집 안에서도 냄새 엄청 날 텐데 괜찮아요? 난 잠깐도 못 참을 것 같은데"라고 얼굴을 찌푸리기도. 주란은 결심을 한 듯 마당으로 달려가 삽을 들었다.
한편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임산부 상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파트 내에서 이미 유명한 듯 경비가 찾아와 "왜 신고를 안 해 새댁"이라며 걱정하기도. 남편 윤범은 “먹고 싶은 거 없어?”라고 묻고는 고개를 젓는 상은에게 “네 꼬라지를 봐. 누가 너 보고 임신 5개월 된 산모라고 생각하겠냐고. 가뜩이나 볼품 없는데 네 좁아터진 배에서 애라고 제대로 자라겠냐고. 다른 여자들은 임신 중에 이것저것 다 먹고 싶다는데 너는 왜 그러는데?”라며 호통을 쳤다.
“딸기 먹고 싶어”라는 말에 “꼴에”라고 비웃고 카드를 건넨 윤범은 자신을 피하는 재호(김성오 분)와의 통화 이후 심기가 상한 듯, 외출에서 돌아온 상은에게 또다시 폭력을 휘둘렀다.
이후 윤범의 차 네비게이션에는 재호와 주란이 살고 있는 타운하우스 ‘코넬리아’가 찍혀 있었다. 윤범은 상은에게 “저 가방 5만 원권으로 꽉 채우면 얼마 될 것 같냐?”고 물으며 “곧 애도 태어나는데 우리도 남들처럼 살아 봐야지”라고 낄낄댔다.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와 본가에서 시간을 보내던 상은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상은은 “엄마, 남편이 죽었대”라고 전했고, 이와 동시에 마당에서 사람의 손을 발견한 주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