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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9년만 韓 찾은 브루노 마스, 10만 관객 들썩이게 한 '팝의 황제'[종합]

입력 2023-06-17 2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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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한국을 찾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잠실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팝가수 브루노 마스는 1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마스 내한 콘서트에서 한국 팬들과 만났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은 지난 2014년 이후 무려 9년 만으로, 오늘(17일)부터 내일인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콘서트의 관객수는 10만 1천 명에 달한다. 지난 4월 티켓 예매 진행 당시 이틀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무려 116만 명이었고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하며 그를 향한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다.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선예매 동시 접속자 55만 명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그래미 어워즈 15관왕에 빛나고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곡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브루노 마스다. 그는 지난 16일 한국에 입국해 리허설과 공연 준비에 매진했으며 많은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주경기장을 찾으면서 일찌감치 공연장 인근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포토존과 버스킹, 머천다이스 및 음반 판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지며 공연을 예열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8시 브루노 마스의 등장이 예고되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가장 먼저 '24K Magic'으로 포문을 열어젖힌 브루노 마스는 불꽃과 화려한 무대 효과와 더불어 'Finesse', 'Treasure', 'Billionaire'까지 열창을 이어갔다. 한국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넨 그는 'Calling Alll My Lovelies'까지 이어가며 가사 안에는 한국 말로 "보고싶어요"라는 말을 넣는 등 팬서비스에 나섰다. 'That's What I like', 그리고 'Versace on the Floor'까지 부드럽고도 귀를 뚫는 밴드 사운드로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했다.

이에 관객들은 일제히 플래시를 비춰 화답하는가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뛰고 영어 가사 떼창을 하며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특히 'Marry You', 'Runaway Baby' 등 익숙한 멜로디의 히트곡이 흘러나오자 공연장은 더욱 환호로 가득 찼다. 브루노 마스는 한국 말로 "재미있어요?" 라고 묻는 등 관객과 호흡했다. 계속해서 브루노 마스는 피아노 솔로와 함께 'Talking to the Moon', 'Nothing on you' 등을 불렀고, 'When I Was Your Man' 'Locked Out of Heaven'까지 1시간 30분이 넘는 공연 시간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 곡은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1위를 차지마혀 세계적 히트곡이 된 'Just the Way You Are'였다. 떼창 속에서 열창한 브루노 마스는 "사랑해요"라고 애정을 표하는가 하면, 앙코르 곡 'Uptown Funk'까지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는 오는 6월 17일과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슈퍼콘서트는 벌써 27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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