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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로운 사기' 윤박, 김동욱에게 밝힌 과거..."그 친구 죽고 나서 엄마말 안들어"

입력 2023-06-21 0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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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로운 사기' 캡처
tvN '이로운 사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윤박이 김동욱에게 과거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연출 이수현/극본 한우주)8회에서는 고요한(윤박 분), 한무영(김동욱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요한에게 한무영은 "그때 편의점 맥주 마셨던 날 그분의 기일 아니었냐"며 "전 제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고요한 씨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무영은 "고요한 씨나 저나 지독히도 운이 없었던 건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는 분명히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그때 못다한 이야기를 해 주시라"며 "그럼 저도 고요한 씨가 이로움(천우희 분)씨를 쫓기 전에 먼저 알아야 될 연결고리 이야기를 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고요한은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고요한은 죽은 친구에 대해 "기초생활 수급 과정에서 어머닌 노래방 도우미 일을 했고 아버진 매일 어머니를 학대하다 결국 죽였다"며 "초등학생 때 첫 가출을 하고 중학생 땐 소년원, 그리고 고등학생 땐 이미 비행 청소년이라는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이어 "20살에 출소하고 막노동을 시작했는데 부모님 빚 때문에 쓰리잡 까지 뛰었어야 했다"며 "결국 공사장에서 졸다가 철근에 허리를 다치고 당연히 치료비는 없고 빚은 늘어가고 그렇게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보험사기에 동원됐다"고 했다.

고요한은 "지나가는 차에 몸을 던져서 병원비를 뜯어내는 뭐 그런게 있지 않냐"며 "그러다 10m 날아서 가드레일에 전신이 부서지고 그 친구 통화 목록에서 유일하게 발신 기록이 있던 게 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죽기 일주일 전에 찾아왔는데 돈 빌리러 온 줄도 모르고 대학 동기들 술자리에 걜 데리고 갔다"며 "기껏해야 여행이나 여자 이야기가 하는 그런 자리였는데 어쨌든 어릴 때 부터 어머니 유명세로 곤욕을 치뤘다"고 했다.

고요한은 "더러운 제게 유일한 친구였다"며 "나 어머니 말씀도 잘 듣고 범생이었다"고 했다. 이어 "걔 죽기 전까지 그랬다"며 "근데 그애가 어떻게 살았는지 보고 나서 멀쩡히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도피하듯이 입대했고 거기서 결정했다"며 "운이 없는 인간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죄 지은 인간이 교화될 수 있다면 그걸 지켜보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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