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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살아나 보답하길" 원한 사람 없는데‥탑 옹호한 박명수의 경솔함

입력 2023-06-30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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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탑/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 탑/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탑이 연기로 보답하길 바란 이가 있을까. 대중들에게 실망만 안긴 탑이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는 것도 의아한데, 박명수가 옹호하고 나섰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탑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캐스팅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민기는 "다들 주연급인 배우도 대단하지만, 탑이 있어 약간 시끄러웠다. 탑이 의경 복무하며 약간의 혐의가 있어 활동 중단, 빅뱅서 탈퇴했다"고 운을 뗐다.

박명수는 개인적으로 탑을 좋아한다며 "뭐라고 말하기 애매모호하다. 양쪽 말이 맞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가 다시 또 살아나야 하지 않겠나. 개인적 소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에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소신 발언했다.

이에 전민기는 "받아들이는 여부는 국민들 마음이다.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고, 박명수는 "여론이 그렇다면 그런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징어 게임2'는 배우 라인업을 공개한 후 뭇매를 맞았다. 마약 전과가 있는 탑이 합류했다는 소식에 대중들은 분노했다.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작품인 '오징어 게임2'가 굳이 마약 전과가 있어 국내서도 논란인 탑을 캐스팅해 의아하게 만들었다.

마약 전과가 있는 탑의 복귀 발판을 만들어준 넷플릭스를 향한 지적이 이어졌고, '오징어 게임2' 감독인 황동혁 감독을 향한 시선도 싸늘했다. 마약 전과는 물론, 국내서 컴백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빅뱅 컴백 후 돌연 탈퇴까지 하며 실망만 시켰던 탑이 '오징어 게임2'로 배우 복귀를 선언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는 '오징어 게임2'의 시청을 거부하는 움직임으로 번질 수 있다. 탑의 복귀가 달갑지 않은 상황에 박명수가 탑을 옹호하며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소신발언하자, 박명수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2016년 10월 전자 액상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기소유예를 선고받은 탑. 굳이 논란거리가 많은 인물을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작품에 캐스팅할 이유가 있을까. 탑의 캐스팅 소식에 이어 박명수의 옹호 발언까지 '오징어 게임2'에 찬물만 끼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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