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임윤아가 잠깐 '신랑신부'가 됐다.
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최선민) 7회에서는 전통 혼례 체험을 하게 된 사랑(임윤아 분)과 구원(이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화란(김선영 분)의 지시로 인해 산에서 고립됐던 사고에 대한 기자회견에 나서게 된 사랑은 원고에서 과장된 표현을 발견하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화란은 “자기 구하는 데 얼마가 들었는 줄 알아?”라고 입을 막으며 원고대로 말할 것을 강요했다.
사랑이 기자회견에 동원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구원은 회견장을 찾아 멀리서 사랑을 바라봤다. 질문에 원고대로 대답하는 사랑의 모습에 화란이 흡족해하던 찰나, 사랑은 “한 마디만 더 해도 될까요?”라며 “직접 헬기를 타고 먼 길 폭풍 속을 날아와 주신 구원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구원을 언급했다. 구원을 발견하고 “정말 감사해요”라고 한 번 더 인사하기도. 사랑과 눈이 마주친 구원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회견장을 빠져나왔다.
화란은 “네가 시켰니 이름 좀 불러달라고? 아님 천사랑 걔가 맘대로 한 거야?”라고 구원에게 비아냥댔다. “내가 시켰어”라고 사랑을 보호한 구원은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다. 누나가 정말 그렇게 생각해?”라며 화란의 가식을 꼬집었다. “사람 목숨 돈으로 생각하지 마”, “그래서 넌 안 된다는 거야”라며 설전을 벌이던 남매는 중요한 고객인 사미르 왕자를 서로 자신이 유치하겠다고 선언하며 또다시 경쟁에 나섰다.
영국에서 지내던 중 알게 된 사미르 왕자에게 킹호텔에서 머물 것을 권한 구원은 조건부 계약에 동의했다. ‘내 말에 무조건 YES로 답할 것’, ‘항상 웃으며 응대할 것’이라는 계약 조건에도 구원은 자존심을 접고 사미르 왕자를 응대했다.
앙심을 품고 구원을 부려먹던 사미르 왕자는 사랑에게 반해 “아름답다”며 다가갔다. 그 모습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던 구원은 사랑이 호텔을 대표해 사미르 왕자에게 전통 매듭팔찌를 채워주려 하자 빼앗아 들고 대신 팔찌를 채웠다.
사미르로 인해 기분이 상한 구원을 달래 주던 사랑은 킹호텔에 들어오고 싶어 자는 순간까지 미소를 연습했던 자신의 구직 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며 “본부장님도 이왕 하는 거 한번 열심히 해봐요”라고 격려했다.
“가르쳐 줘, 호텔 대표로서 멋진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라는 구원의 말에 “‘우리 호텔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생각으로 미소를 지어봐요”라고 미소의 비결을 알려주던 사랑은 나아진 구원의 미소에 “좋아요, 역시 마음이 담겨있어야 된다니까요? 진심은 통하니까요”라고 뿌듯해했다. 구원은 그새를 못 참고 “그래서 어때? 내 진심은 통하고 있어? 내 마음은 느껴져?”라며 사랑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원은 사미르 왕자와 사랑의 고궁 나들이에 따라 나섰다. 왕자가 전통 혼례 체험을 해보자고 흑심을 품자 구원은 참지 못하고 “너 다른 호텔 구해줄 테니까 당장나가. 이 계약, 무효야”라며 계약서를 찢으려 했다. “저거 그냥 할게요”라고 황급히 구원을 말리며 상황을 수습한 사랑은 신랑으로 구원이 나타나자 놀라 눈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