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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안테나 계약 몇 년 남았다..개인 소속사? CEO 성격에 안 맞아"(핑계고)

입력 2023-07-11 16: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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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뜬' 유튜브 캡처
'뜬뜬'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유재석이 송은이, 김숙과 만났다.

11일 오후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이열치열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은 주말 아침 송은이, 김숙과 삼계탕 집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찐친 송은이, 김숙, 유재석은 시작부터 말꼬리를 잡고 시비를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리던 김숙은 "메뚜기(유재석)는 착했다. 안쓰러운 선배였다. 메뚜기한테 못되게 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마음이 짠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난 후배들한테 짠한 선배였다"라고 공감했고, 송은이도 "내 기억엔 항상 어딘가에 찌그러져 있었다. 늘상 좀 어깨가 접혀있었다"라고 해 폭소를 더했다.

또한 유재석은 "7기가 방송사에서 밀어주는 기수였는데 나는 그 안에서도 뽑아놨는데 크게 유용하지는 않은 그런 사람이었다"라고 셀프 디스도 서슴없이 했다. 개그맨 후배지만 91학번 대학 동기인 유재석과 송은이. 송은이는 "여긴 전도연 라인이다"라며 유재석과 선을 그으며 "전도연, 김원준이 너무 잘 나가서 빛을 못 봤다"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도연아 연락처 못 물어봐서 미안하다"라고 공개 사과하기도.

이어 김숙의 과거 다양한 취미 이야기가 나왔다. 김숙은 "루넷을 깔고 게임 매니지먼트를 하려고 했다. 게임을 좀 알아야 한다고 해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게임 중독에 걸렸다"라고 했다.

이어 "게임에 질린 후에 옷 가게를 했는데 두 달 만에 접었다. 그때까지 내 성격을 몰랐다. 사람 만나는 게 싫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얘가 방송하는거 보면 신기하다. 사회성 좋아진거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라고 했고, 송은이도 공감했다.

게임, 옷, 접시 그리기, 여행까지 다양한 취미를 가졌다던 김숙. 송은이는 "김숙이 적금타서 차 살거라고 하고 천만원 탔는데 귀 얇아서 주식 투자했다가 자전거 타고 다녔다"며 새로운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에 김숙은 "700만원이 20만원이 됐다. 그래서 자전거 타고 다녔다. 전재산이었는데. 되는 게 없는 시절이었다"면서도 "그때 너무 재밌었다. 돌아가고 싶다. 너무 막 살았다. 지금은 내가 아닌 것 같다.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선배님도 메뚜기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난 안 그랬음 좋겠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지금의 마인드로 간다면 가지만 그 때의 마인드로는 안 간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기보다 세상을 좀 탓했다"면서 송은이, 김숙의 나태해졌다는 말엔 "내가 나태라는 말을 근 20년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들었다"라고 황당한 웃음을 터트리기도.

송은이, 김숙의 소속사 비보 이야기도 나왔다. 송은이는 "안테나 같이 코딱지 같은 회사 갈줄 알았으면 내가 강하게 잡았다. 내가 먼저 나서볼 걸 그랬다. 난 좀 더 큰 곳 갈지 알았다. 유희열 오빠한테도 얘기했다. 좋아하시더라"라며 유재석을 놓친 것을 안타까워 했다.

김숙의 "회사 차리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는 "난 없다. 내 성격에 안 맞는다. CEO 적으로 경영 마인드와 예능 활동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꼼꼼한 은이 같은 사람이 해야하는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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