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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0.1%라도 안 떨어졌으면"‥'홍김동전' 1주년, 매 촬영을 마지막처럼(종합)

입력 2023-07-14 16: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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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사진=민선유 기자
'홍김동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홍김동전'이 1주년을 맞았다.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KBS아트홀에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진경,김숙,조세호,주우재,우영,박인석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인석 PD는 "사실 요새 재밌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고 다플랫폼 시대에 이렇게 '홍김동전'이 1주년까지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 것 같다. 먼저 이렇게까지 가능할 수 있게 해주신 KBS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홍김동전'은 팬층이 탄탄하지만 시청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 아쉬움을 남긴다. 이에 대해 주우재는 "저희가 가진 게 너무 없어서, 다른 프로그램 대비 안쓰럽게 봐주시는 것 같다. 좀 안되어보이면 더 주고 싶지 않나. 그런 마음으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작년에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던거는 KBS측에 대한 서운함은 아니고 집에서 잠깐 서운했던 정도"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숙은 "후보에는 좀 오르기 어려울 것 같다. 왜냐하면 좋은 프로그램상은 시청률이 사실 어느 정도 있어야하지 않나"라면서도 "시청률이랑 OTT, 반응이 들어가면 우리도 올라갈 수 있다. 우리가 열심히 하는 다음 회차가 없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1년 유지도 힘들지만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 않나. 우리끼린 있는 회차까지라도 열심히 하자고 한다. 그런 모습을 팬분들이 예뻐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인석 PD는 "본인들 얘기라 말씀을 꺼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저금통' 분들이나 시청자분들이 '홍김동전'을 사랑해주시는 제일 큰 이유는 멤버들인 것 같다. 각자가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고 서로를 좋아한다. 또 '홍김동전'을 일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임해주고 있다. 그래서 보다보면 좋기도 하고 웃음을 절대 놓치지 않기 때문에 기분 좋은 웃음을 많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있어서 강점이고 좋아해주시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홍김동전'/사진=민선유 기자
'홍김동전'/사진=민선유 기자

조세호는 "이 예능을 통해 조세호의 재밌는 모습을 봤다고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촬영 시간이 고되긴 하지만 멤버들 하나같이 소풍 가기 전날 같은 느낌이다"라면서 "GD를 초대하고 싶다. 사실은 GD씨도 저희 멤버들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저에게 '진경누나 재밌다'라고 하고 응원을 해준다. 컴백 시기가 온다면 '홍김동전'에 와줬으면 하는 마음이다"이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장우영은 "올해로 보니 2PM 활동을 한지 15년 정도 됐더라. 정말 저한테는 너무나 긴 시간이었는데 사이사이 짧게 예능을 하게 된 순간이 꽤 많았지만 이렇게 고정으로 들어가서 제 몸을 던져가면서까지 아무런 걱정 없이, 물론 부담감은 있지만 걱정 고민까진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난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다. 요즘 너무 행복하고 저를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웃었다.

이어 "보통 다른 일정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 저는 '홍김동전' 촬영이 기다려지는게 너무 기분이 좋고, 녹화를 하는 날 스트레스가 풀린다. 그래서 자꾸 이상한 말을 하는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현장에서 영상편지를 부탁하자 조세호는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DM으로 연락을 드리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숙에게 '홍김동전'은 어떤 의미일까. 김숙은 "제 소울푸드가 떡볶이인데 떡볶이 같은 존재다. 너무 자주 맛보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짠하다. 사실 우리보다 더 짠한건 PD님인데 아기가 굉장히 어린데 집에 거의 못 들어가고 방송 나가는 그날까지도 노력하신다"라고 했다.

홍진경은 가장 추천하고 싶은 회차로 "프로듀서 라도와 혼성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첫 만남부터 오디션 과정이 정말 재밌다. 언니쓰 할 때처럼 긴장감과 초조함 같은 케미가 나올 것 같다. 혼성그룹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에겐 '마지막 잎새'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인석 PD는 "젊은 세대에 재밌게 다가가고 싶은 KBS 채널이 젊은층이 좀 이탈된 상황이라 뭐 하나라도 이상하게 만들려고 한다. 회의 때도 그렇지만 '우린 전공법으로 승부하면 답이 없다', '구성을 할 때나 MV를 틀때도 어떻게 이상하게 할 수 없을까'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다음주에 0.1%라도 안 떨어졌으면 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인 것 같다"고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KBS2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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