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한나가 깊어지는 신혜선과 안보현의 사이를 걱정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극본 최영림, 한아름/연출 이나정) 9회에서는 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을 인정하고 재회한 서하(안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전생의 윤주원(김시아 분)이라고 고백한 지음은 “‘달과 마녀의 숲’, 기억해요? 그 책 안에 있어요, 문서하 생일 선물로 윤주원이 줬던 보석함의 열쇠”라는 힌트를 준 후 “열쇠 찾아서 보석함을 확인하면 그때 이 쪽지를 봐 줄래요?”라는 부탁을 남기고 서하의 집을 나섰다.
어느새 자신의 방 안에 와 있는 무령을 발견한 지음은 손이 닿지 않게 잘 감싸 민기(이채민 분)에게 돌려줬다. 실망한 민기는 “안 궁금해요? 첫 번째 전생”이라고 물었고, 지음은 “궁금했었죠. 근데 지금은 딱히?”라며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그거보다 급한 게 있어요?”라는 민기의 질문에 지음은 “그거보다 소중한 게 있어요. 거기에만 집중할 거예요. 지금 나한테 첫 번째 전생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나도 안 중요해”라고 되뇌었다. 민기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며 씁쓸해 하다 무언가를 결심했다.
열두 살 주원이 아홉 살 서하의 생일선물로 줬던 보석함 안에는 주원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적은 책이 들어있었다. 책 속에서 ‘다음 생’이라는 단어를 읽은 서하는 죽어가던 주원이 자신에게 속삭였던 말이 “다음 생에도 너를 기억하고 싶어. 다시 만나러 올게”였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지음이 건넨 쪽지를 펼친 서하는 ‘이 책의 주인공은 윤주원, 지금은 반지음이에요. 이 말을 믿는다면 보석함을 주던 날 결국 가지 못한 곳으로 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는 내용를 확인하고 뛰쳐나갔다.
보석함을 주던 날 주원은 서하의 생일을 맞아 함께 놀이공원에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바. 지음은 놀이공원에서 매일 같이 서하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음은 “진짜 누나야?”라며 울먹이는 서하의 뺨을 쓰다듬으며 “다시 만나고 싶었어. 매번 죽을 때마다 같은 기도를 했었거든? 다음 생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게 해달라고. 근데 그때는 그러고 싶지 않았어”라고 전생의 다짐을 전했다.
두 사람의 재회는 누군가에게는 걱정거리였다. 상아(이보영 분)의 환생인 한나(이한나 분) 는 “서하랑 주원이, 생각보다 마음이 깊은 것 같아”라고 우려했다. 민기 역시 “이대로면 결국 문서하도 문제가 생겨. 알잖아, 우리가 평범해져야 문제가 끝나”라고 동의했고, 착잡한 듯 “더 늦기 전에 알게 해야지”라고 중얼거리던 한나는 지음을 만나 “사실 새로 태어났으면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야 하는 거잖아. 그때 되면 알게 될 거야”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민기는 지음에게 낙화놀이 장소를 알려줬다. 서하를 데리고 그곳을 찾아간 지음에게 갑자기 새로운 첫 번째 전생의 기억이 떠올랐다. 자신이 서하의 모습을 한 남자의 앞에서 칼을 들고 달려들다 화살에 맞아 쓰러졌던 기억에 지음은 전생에 자신과 서하가 어떤 관계였는지 의문을 품게 됐다.
한편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토,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