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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작품 결과 안 좋으면 방황 아닌 방황도..유지 어려워"(뉴스룸)[종합]

입력 2023-07-30 18: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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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캡처
'뉴스룸'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해인이 '뉴스룸'을 찾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D.P.2'의 주역 배우 정해인이 출연했다.

이날 정해인은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순간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데뷔 4년만에 정해인에게 국민 연하남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작품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대해 그는 "벌써 5년 전이다. 좀 꿈 같았던 시간이다. 어떻게 보면 구름 같은거라 본질을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표작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물음에 정해인은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어서 어떻게 봐주실지도 있고 본 사람들 시간이 아깝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나 혼자 만족하는 연기보다 보는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시즌1 촬영 때 내무반을 찍는데 고증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환경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더라. 군대에 재입대하는 느낌이 들었다. 시즌2 때 또 그 기분이 들어서 시즌2에서는 전역을 시켜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재밌고 웃긴 일들이 생각난다. 위트가 있어서 너무 좋다. 연기할 때도 되게 주고받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실제로 극중에서도 비슷해진 모습이 나오긴 한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을까. 그는 "방황은 오히려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나서 했었던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결과가 안 좋은 작품도 있고 좋은 작품도 있지 않나. 결과가 안 좋을 땐 마음이 좋지 않다. 그럴 때 방황 아닌 방황도 해보고 한 것 같다"면서 "이 일을 유지하는 게 어렵더라. 작품을 계속 하는 것 자체가, 요즘에 많이 드는 생각은 선배님들이나 연기를 오래 하신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중심이라는 단어도 제가 좋아하는 단어다. 너무 좋다고 들뜰 필요도 없고 안 좋다고 낙담할 필요도 없고 평온한 상태를 어느정도를 유지해두는 게 저에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해인은 "10년 뒤를 바라본다면 40대 중반의 중년을 연기하는 배우지 않을까 싶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저씨를 연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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