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오나라가 김도훈과의 장기 연애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에는 배우 오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자들의 고민에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5살 취준생 A씨는 "제가 외향적인 편이라 밖에서 하는 데이트를 좋아한다. 여자친구도 처음에는 그런 데이트를 잘 했는데 최근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며 "일이 바빠져 피곤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집 밖으로 안 나오려 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집에서 TV만 보다가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 저를 남자친구로 생각은 하는지 궁금하다. 여자친구는 저와 추억을 쌓고 싶지 않은 걸까. 그린라이트 꺼야 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오나라는 "이건 걱정할 문제가 아닌 거 같다"며 "사랑이 식은 게 아니라 애초에 여자분이 집순이였던 거 같다. (남자친구에게) 맞춰주다 보니 피곤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장기 연애자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성향이 너무 달라서 오히려 잘 될 거 같다. 비슷한 사람끼리 잘 맞을 거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싸우는 경우가 많다. 오래 만나다 보면 서로의 다름이 재밌을 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신동엽은 "제가 아는 커플 중에는 여행 취향이 달라서 완전 따로따로 놀고 저녁에 만나기도 하더라"고 말했고 오나라는 "제가 그런다"며 "매일 그러면 안 좋겠지만 하루 정도 그런 시간이 있으면 좋다"고 전했다.
오나라는 "동남아나 일본 등 가깝고 익숙한 곳을 가면 숙소에 짐을 푼 다음 헤어진다. 각자 먹고 싶은 거 먹고 보고 싶은 거 본다. 숙소에 와서 서로 오늘 뭐 했는지를 공유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재밌다. 그리고 다음 날에 좋았던 곳을 같이 가보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나라는 "이게 오래가는 비결이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장기 연애 비법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오나라는 지난해 영화 '압꾸정' 개봉 기념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랑 대화하는 게 제일 재밌다. 일 끝나면 전화해서 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설렌다"고 밝힌 바 있다.
오나라는 "20년 넘게 만나면서 그 사람한테 배운 게 정말 많다. 어렸을 때 완벽주의자였어서 힘들었는데 정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롱런을 하려면 관대해져야 하고 주변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고 어렸을 때부터 말해줬다. 오나라라는 까칠한 사람을 둥글둥글한 사람으로 만들어줬다"며 김도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나라는 배우 출신 연기 강사 김도훈과 23년째 열애 중이다. 23년 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오나라 김도훈 커플을 향해 네티즌들의 응원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