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하정우가 김성훈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역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화정은 하정우에게 주지훈 캐스팅 비화에 대해 물었다. 하정우는 "김성훈 감독님이 '킹덤'을 연출하셨다. 거기에 주지훈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해서 두 분의 인연이 시작됐고, 킹덤이 끝나고 '비공식작전' 준비를 하실 때 이 두 사람이랑 하면 재밌겠다 싶었다더라"고 전했다.
앞서 김성훈은 하정우에 대해 "아내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렇다면 하정우에게 김성훈 감독은 어떤 존재일까. 하정우는 "'터널'의 경험도 있었고 이번 모로코에서 약 5개월 가까이 촬영을 하면서 같이 지내다 보니까 가까워지고 알고 싶지 않은 것도 알게 되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은 굉장히 예민하고 디테일하신다. 작업을 하실 때도 지나가는 새 한 마리도 담고 싶어 할 정도다. 가끔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셔서 놀랄 때도 있는데 감독으로서 영화를 엄청 사랑하시고 열흘 동안 잠을 안 잘만큼 모든 걸 바치는 분이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강릉 사는 이모 같다"고 덧붙여 최화정의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