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준호가 프러포즈 직전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최선민) 15회에서는 이별을 암시하는 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은 “근데 본부장님은 너 왜 안 데리러 와? 그러니까 다들 자꾸 너 헤어졌다고 하잖아”라는 선배의 걱정에 “일이 워낙 바빠서요”라며 애써 웃어 넘겼다. 그런가 하면 “여기 곧 넘어갈 거니까 다들 이직 준비하라”는 대표의 말에 잠시 발령 받았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비웃음을 샀다.
사랑을 찾아낸 구원이 관광호텔로 찾아왔다. “출장 잘 다녀왔어?”라고 인사한 사랑은 “늦게 와서 미안해. 혼자 힘들었지?”라는 구원의 말에 울컥했지만 “일은 잘 끝내고 온 거야?”라며 애써 웃었다. “같이 올라가자”라며 사랑을 데리고 가려던 구원은 “나 이제 여기 직원이야”라는 말에 “상관없어, 내 사람이야”라고 대답했다.
구원은 사랑의 일을 돕고 어머니를 만난 근황을 전하며 그간의 그리움을 달랬다. “여기까지 오게 해서 정말 미안해”라는 구원의 사과에 사랑은 “오랜만에 로비에서 손님도 맞이하고 사우나에 리넨실에 정신없이 바쁘긴 했지만 좋아. 호텔에 처음 들어왔을 때 생각도 났고. 여기 정말 좋다니까?”라며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한 킹관광호텔 근무의 매력을 늘어놨다.
“그래도 천사랑이 있을 곳은 킹더랜드야”라는 구원의 설득에 사랑은 동료들이 마음에 걸리는 듯 “다음 주에 있는 연회만 마치고 갈게. 여기 있는 직원들, 다 호텔 지키려고 하는데 나만 빠져나가고 싶지 않아”라고 했다. “직원들이 호텔을 지킨다고?”라며 의아해하는 구원에 사랑은 “여기, 곧 팔리나 봐. 그래서 뒤숭숭해”라고 관광호텔 사정을 전했다. 사랑과 함께 다니며 킹관광호텔의 매력을 알게 된 구원은 인수 의지를 밝혔다.
사랑과 함께 서울로 돌아온 후, 구원은 사랑과 처음으로 식사를 했던 곳에서 프러포즈를 할 계획을 세웠다. “할 말이 있는데”라며 사랑과 동시에 입을 뗀 구원은 “먼저 해, 난 정말 중요한 얘기라”라며 양보했지만 “나 그만하고 싶어”라는 사랑의 말에 놀라 표정이 굳었다.
사랑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모든 게 다 나랑 안 어울리는 것 같아”라며 “나 떠날래, 떠나고 싶어”라는 뜻을 밝혔다. 구원은 아무 말도 못하고 준비한 반지만 만지작거렸다.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킹더랜드’ 마지막 회는 오늘(6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