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옥이 안재현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9회에서는 연두(안재현 분)와 하늘에 대한 태경(안재현 분)의 진심이 그려졌다.
연두를 김준하(정의제 분)의 집으로 데려간 인옥(차화연 분)은 “그 아이, 당장 친아빠한테 돌려줘. 그럼 너랑 태경이 인정해 줄게”라고 조건을 걸었다. 연두는 “왜 이렇게까지 하세요?”라고 기막혀 하면서도 인옥이 자신을 싫어할 만 하다고 이해해 보려 했다. 하지만 “처음엔 네가 날 거짓말로 속인 것도 싫었고, 내가 너 의지했던 만큼 배신감 든 것도 싫었고, 네가 사라진 동안 태경이가 힘들어 한 것도 싫었어”라고 털어놓은 인옥은 “근데 지금은 별다른 이유가 없어. 네가 그냥 싫어, 무조건 싫어”라고 해 연두를 놀라게 했다.
연두는 “그럼 아이 데려다 주고 올게요. 저하고 태경 씨, 허락해 주실 거예요?”라고 물으며 “쉽게 대답 못하시겠죠 어차피 진심 아니니까요. 제가 아무리 잘못 했어도 오늘 일은 너무하셨어요. 막무가내로 절 끌고 와서 생부한테 아이를 넘기라고 강요하셨잖아요. 전 몰라도 하늘이까지 이런 취급 받을 이유 없어요”라고 했다.
인옥은 “네가 태경이 옆에 있는 게 끔찍하게 싫어. 너희가 헤어질 수 있다면 난 무슨 짓이든 해. 무슨 일이 있어도 너랑 태경이 못 만나게 할 거야”라고 퍼붓고 돌아섰다. 김준하에게 이를 전해 들은 태경은 인옥을 찾아가 “아니죠? 엄마 그렇게까지 하실 분 아니잖아요”라고 확인했지만 사실이라는 걸 알고 실망해 “우리 그냥 각자 인생 살아요”라고 선언했다.
인옥은 이 일로 금실(강부자 분)과도 언쟁을 벌였다. 인옥의 비아냥을 견디지 못한 금실은 가족들에게는 강릉에 간다고 남기고 태경과 연두를 찾아갔지만 수정(윤주희 분)과 현우(김사권 분)가 갑자기 연두를 찾아오는 바람에 태경의 집에 숨어 있었다는 걸 들켰다.
한편 걱정이 있어 보이는 태경의 모습에 대상(류진 분)은 “혹시 하늘이가 두 사람 사이에 방해가 되면 내가 키워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나 태경은 “그런 말씀 마세요, 연두 씨가 섭섭해 해요”라고 펄쩍 뛰며 “연두 씨가 뭐 때문에 가족들을 떠났었는데요, 하늘이 제 손으로 낳고 키우려고 그런 거잖아요. 전 연두 씨가 그런 사람이라 좋아요, 지켜야 될 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 저도 그래서 포기 못해요 하늘이. 연두 씨와 하늘이는 저한테 하나예요”라고 털어놨다.
태경을 반대하던 봉님(김혜옥 분)은 우연히 이 말을 듣고 마음이 풀어진 듯 태경을 찾아가 “자네 어머니가 얼마나 강경한 지 아는 입장에서 허락할 수가 없어. 연두랑 살고 싶으면 어머니 허락부터 받아와”라고 연두와 태경의 재결합을 조건부 허락했다.
수정과 현우, 천명(최대철 분)이 가족들 몰래 하늘의 이백일을 축하해주던 가운데, 갑자기 태경의 집에 찾아온 인옥이 금실을 발견하며 또다시 갈등의 조짐이 보였다.
50부작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