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웹툰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변호사 사임 건에 대하여 직접 입을 열었다. 2차 입장문 발표 후 닷새 만이다.
8일 주호민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사선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호민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할 수가 없는 상태였고,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렸다.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 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다"고 앞선 보도와는 사실이 다르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주호민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A소속 변호인 2명은 지난 2일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사건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 후 이틀 만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정확한 사임 이유가 알려지지 않자, 변호사 사임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생겼다. 주호민을 향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끼고 변호사들이 사임계를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주호민은 이를 반박하며 직접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주호민은 자폐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통합학급에서 문제를 일으켜 특수반으로 가게 된 아들이 등교하기를 싫어하자, 주호민 부부는 녹음기를 숨겨 보내 녹취록을 토대로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해 뭇매를 맞았다.
주호민은 변호사가 사임계를 제출한 지난 2일, 2차 입장문을 통해 교사의 직위해제를 바란 적 없다며 교사와 대화하지 않고 고소한 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주호민이 2차 입장문 발표 후 변호사 사임에 대해 반박하며 닷새 만에 다시 입을 연 가운데, 주호민의 반성을 대중들이 받아들일지 이목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