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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안은진, 남궁민 죽었다고 오해..사랑 깨닫고 오열(연인)

입력 2023-08-27 0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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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캡처
MBC '연인'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안은진이 남궁민을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26일 방송된 MBC '연인' 8회에서는 청나라로 떠난 이장현(남궁민 분)이 죽을 위기에 처했고 유길채(안은진 분)가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됐다.

유길채는 이장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심양길을 떠나는 자들의 뒤에서 따라가다가 오랑캐의 눈에 띄었다. 오랑캐들이 유길채를 청으로 데려가려 하는 것을 본 이장현이 유길채를 구했다. 이장현은 유길체에게 "왜 항시 멋대로 구냐. 그러다가 끌려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라며 화를 냈고 유길채는 "내가 할 말이다. 내 입술을 마음대로 빼앗고는 심양으로 떠난다니"라고 받아쳤다. 이장현은 "나와 입맞춤을 하고 나한테 반한 거냐. 내가 그쪽에 소질 있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일 줄이야"라고 대답했고 유길채는 "내가 미쳤다. 깃털처럼 가벼운 자를"이라며 실망한 듯 돌아섰다.

이장현은 "뭐 때문에 왔는지 말은 하고 가라"며 유길채를 붙잡았다. 유길채는 "꿈을 믿으시냐"며 자신이 꾸는 꿈 이야기를 설명했다. 이장현은 알아듣지 못했고 답답해진 유길채는 "꽃신은 언제 줄 거냐. 이왕이면 빨리 갖다달라"고 부탁했다. 이장현은 "내가 꽃신을 가져다 주면 낭자는 내게 뭘 줄 건가?"라고 했고 유길채가 뭘 받고 싶냐고 묻자 이장현은 "내가 원하는 거, 딱 한 가지뿐이다. 오직 나만을 향한 낭자의 마음"이라고 답했다. 유길채가 "매사에 농이고 장난인 도련님을 내가 뭘 믿고 마음을 드리냐"며 따졌다.

이장현은 "낭자는 절대 지고지순하지도, 순정적이지도 않다. 임자있는 사내에게 여지를 둔 낭자에게 깨끗하고 하얀 순정이 가당키나 하냐. 낭자에겐 나처럼 닳고 닳은 사내가 어울린다"며 심술궂은 말을 했다. 유길채는 분노해 이장현의 뺨을 때리고 돌아섰다. 이장현이 유길채에게 "만약 다시는 연준(이학주 분) 도령 생각을 안 하겠다고 말하면 지금이라도 심양 가는 길을 돌리겠다. 말뿐이라도 좋다. 말로만이라도 다짐 해주면"이라며 말을 삼켰다. 유길채는 "그럴 순 없다. 연준 도련님은 그리 쉽게 지울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고 답해 이장현을 실망시켰다. 이장현은 "정말 밉다. 도대체 연준 도령에게는 있고, 내게는 없는 게 뭐냐"면서도 "꽃신 핑계로 나를 배웅하러 왔다고 믿겠다. 꽃신 사가겠다"고 인사한 뒤 심양으로 떠났다.

남연준이 경은애(이다인 분)에게 "낭자, 내 부인이 돼주시겠소?"라고 청혼했지만 경은애는 말을 돌렸다. 그날 밤 경은애는 오랑캐에게 겁탈당할 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자신은 남연준과 결혼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경은애는 유길채에게 "외간 사내에게 속살을 보인 게 아니라 속살을 잡혔다. 헌데 연준 도련님께 어떻게"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유길채는 경은애의 입을 막고 "그날 넌 나랑 길을 잃었던 것뿐이다. 넌 연준 도련님을 행복하게 해 줄 자격이 있다. 연준도련님에게는 너뿐이다"라고 설득했다.

남연준과 경은애가 혼인했다. 유길채는 "내 꿈 속 도련님은 반드시 연준 도련님이어야 했다. 헌데 연준 도련님이 나 아닌 은애를 연모한다는 사실을 깨닫고서도 그닥 슬프지 않다. 뭐가 사라진 걸까, 내 마음에 무엇이 새로 돋아난 걸까"라며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음을 직감했다.

심양에 간 이장현은 새롭게 물자의 판을 짜 오랑캐를 상대로 판매의 장을 키웠다. 청 황제의 심복인 용골대(최영우 분)가 조선에 유능한 청역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황제에게 바칠 좋은 물자를 조달받기 위해 그 자를 찾아갔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사람은 이장현이었다. 이장현을 본 용골대는 표정이 일그러지며 "마마로 죽은 줄 알았는데?"라고 질문했다. 이장현은 "조선군 포로가 됐다. 소인이 청나라 말을 잘하니 살려두더라"며 거짓말을 했다. 용골대는 이장현을 간자라고 의심했다. 이장현은 기세에 눌리지 않고 "죽이려면 미리 알려달라. 청의 왕에게 좋은 물건을 보내드리던 일을 관둬야 한다고 알려야 한"며 용골대와 기싸움을 했다.

그날 밤, 정명수(강길우 분) 등을 처벌할 것을 주장했던 정뇌경을 두둔한 자들을 모조리 잡아 옥에 넣으라는 청 황제의 명이 있었다. 이장현 역시 옥에 갇혔고, 함께 갇힌 이들이 하나둘씩 사형을 당했다. 청 황제 홍타이지(김준원 분)가 이장현을 불러 "포로로 잡혀 청역이 되었다고? 마마가 돌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자가 혹시 자네인가?"라며 이장현의 속내를 아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장현, 홍타이지, 용골대 세 사람 사이에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돌았다.

한편 남연준은 인조에게 바른 말을 했다가 인조의 눈에 들었다. 인조는 남연준을 청나라 서장관으로 보내려 했지만 남연준은 이를 거절했다. 인조는 분노하여 남연준을 대불경죄로 옥에 보냈다.

유길채는 죽은 자들의 유품이 심양에서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하러 갔다가 이장현이 갖고 있던 자신의 댕기와 꽃신을 발견했다. 그날 밤 꿈 속에서 유길채는 운명의 사내의 얼굴이 이장현인 것을 보게 됐다. 유길채는 벼랑 위에 올라가 이장현의 옷을 들고는 이장현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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