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아이돌과 배우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연기돌'의 활약이 뛰어나다. 이들은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 계의 레전드 소녀시대는 현재까지도 끈끈한 팀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최근 드라마 '남남'의 주연을 맡은 수영은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 활동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수영에게 소녀시대로 각인된 이미지를 묻자, 그는 "소녀시대를 깨고 나가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소녀시대는 피부 같은 존재다. 배우 활동 하는데 소녀시대 생각이 안 나게끔 한다는 것은 제 능력과 경쟁력 문제다. 최수영으로 작품을 하겠지만 소녀시대로 쭉 살아가는 것은 바뀔 수 없다. 달라질 수 없는 명제다"라고 답하며 그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이제는 주연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 도경수 역시 엑소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본인등판'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배우로 활동하지만 가수가 본업이고, 그룹 활동이기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또 도경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팀 내에서 '똘똘 뭉치자. 엑소는 평생 당연히 유지되니까'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엑소라는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작품에 좀 더 잘 들어갈 수 있게 된 건 당연한 얘기겠지만, '연기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안 되니 노력을 엄청 많이 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몰락한 아이돌 최부용 역을 맡아 완벽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그룹 유키스 출신 이준영도 과거 아이돌 꼬리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싶어서가 아닌 지키고 싶어서 연기를 더 열심히 한다"며 "아이돌이던 이준영도 '나'고 배우 이준영도 '나'"라는 소신을 밝혔다.
그룹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연기에 도전한 이들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까지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 이들이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