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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주호민, 선처한다더니..카톡 갑질+유죄의견서 제출 의혹에 또 '시끌'(종합)

입력 2023-08-30 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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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주호민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특수교사 A씨를 선처하겠다던 주호민 카톡 갑질 및 유죄의견서 제출 의혹에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29일 한 매체는 주호민 측 국선변호인이 지난 21일 수원지법에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수교사 측은 언론 인터뷰로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고 편향된 보도로 피해 아동 부모가 가해자처럼 비치게 됐다.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기 때문에 유죄를 선고해달라"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경위서 등 유죄 증거도 함께 첨부했다고.

뿐만 아니라 주호민 측은 특수교사 A씨에게 근무 시간일 때는 물론 퇴근 이후, 연휴에도 카카오톡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매체를 통해 공개된 메시지 속에는 "한가지 패턴을 오래 지속하는걸 싫어하기도 하고 더 상위버전으로 가면 어떨까 한다"며 제안을 하기도 하고, 자폐성 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의 '수자&펄' 유튜브 방송 링크를 전송하기도 했다.

더불어 주호민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린 사건이 발생한 이후엔 특수교사 A씨에게 더욱 빈번하게 메시지를 보내 A씨는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주호민은 발달 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다. 주호민의 아들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했고, 피해 학생 학부모가 주호민 아들과의 분리를 요구해 특수반으로 반을 옮기게 됐다. 그 과정에서 아들이 학교를 가기 싫어하자, 주호민의 아내는 아들 편에 녹음기를 넣어 보냈고, 주호민 부부는 녹취록을 토대로 특수교사가 아동학대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오히려 여론이 반대로 흘러가자 두 번째 입장문에서 주호민은 A씨의 선처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모든 특수교사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선처를 구한다고 했다면서도, 유죄의견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중은 "거짓말 한 것 아니냐"며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주호민과 특수교사 A씨의 네 번째 공판은 오는 10월 30일 열린다. 이날 현장에선 주호민 측 녹음파일 전체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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