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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1947 보스톤' 임시완, 체지방 6%대 감량까지 "내 인생 처음"

입력 2023-08-31 1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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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임시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임시완이 '서윤복'이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을 공개했다.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빅픽쳐) 제작보고회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 선수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영웅 '서윤복' 선수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시완은 극중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이자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국가대표 '서윤복'으로 분했다.

이에 캐릭터에 완전히 몰두한 임시완은 마라토너의 자세, 행동 양식, 표정까지 몸에 자연스럽게 밸만큼 끊임없는 연습은 물론,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강도 높은 실전 트레이닝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마라토너의 단단하고 다부진 체구를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 체지방을 6%대까지 낮추며 실존 인물과의 싱크로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임시완은 "마라톤을 처음 접해 보는 거라 촬영하기 두달 전부터 코치님과 훈련을 했다. 실력적으로도 짧은 기간 안에 최대한 비슷하게 담기 위해 노력했었다"며 "외적으로도 마라토너의 모습이 보여야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식단이랑 운동을 같이 겸했다. 촬영 끝날 때까지 달리는 신이라 촬영 끝나는 순간까지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고 알렸다.

이어 "원체 몸이 좋았다면 고생을 덜했겠지만, 운동을 평상시 대단히 많이 하는 성향은 아니라 촬영 중간중간 틈틈이 운동을 계속해서 근육이 쫀쫀하게 있는 상태로 보이게끔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체지방 6%는 인생 처음으로 봤다. 나도 신기했다. 그 뒤로 다시는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시완은 "('런 온'으로) 육상선수로서 작품에 임했던 적이 있는데, 시기적으로 따지고 보면 달리기를 접한 건 '1947 보스톤'이 처음이었다"며 "마라톤을 처음 접하게 되고, 마라톤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현재까지 러닝크루에 가입해서 러닝을 하고 있다. 연기활동을 주로 하느라 취미생활은 없었는데, 건강한 취미생활을 생기게 해서 '1947 보스톤'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적으로 싱크로율은 자신 있게 말씀 못드릴지언정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적어도 마라톤을 계속 하고 있으니 영적으로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제규 감독은 "첫 프레임에 잡혔을 때 나도 모르게 ''서윤복'이 나타났다'고 혼자 중얼거린 기억이 난다. 그 정도로 내가 이미지 속에서 안고 있었던 '서윤복'과 모니터를 통해서 오는 '서윤복'의 입체감으로 인해 소름이 약간 돋을 정도로 짜릿한 경험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강제규 감독의 신작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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