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누가 킹받게 하나 배틀 느낌"..'30일' 강하늘X정소민, '스물' 이후 역대급 재회

입력 2023-09-06 1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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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일'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30일'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하늘, 정소민이 '스물' 이후 재회, 제대로 터진 코믹 포텐을 예고했다.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제작 영화사울림) 제작보고회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려 남대중 감독과 배우 강하늘, 정소민이 참석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남대중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남대중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남대중 감독은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보니깐 배우들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조합이 어우러져서 풍성하고 상황 자체가 즐겁고 유쾌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자신했다.

이어 "100만%로 너무 싱크로율이 잘 맞았다"며 "시나리오 단계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현장에서 나누면서 너무 즐거웠고, 시나리오보다 영화가 재밌게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누가 누가 킹받게 하나 배틀하는 느낌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 역의 강하늘,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 역을 맡은 정소민이 다시 만나 역대급 코믹 케미를 완성했다.

배우 강하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강하늘/사진=민선유 기자

강하늘은 "시나리오를 앉은 자리에서 쭉 읽게 되면 만나게 된다. '30일'도 그랬다. 쭉 읽고 나서 왠지 모르겠는데, 다 읽고 나서 내가 예전에 겪었던 한 연인과의 관계도 생각났고, 어머니, 아버지는 어땠을까 생각도 들었다"며 "읽으면서 상상하게 돼 왠지 만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감독님이 시키는대로만 한다. '스물', '청년경찰', '동백꽃 필 무렵' 때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감독님에게 무한한 신뢰를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배우 정소민/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정소민/사진=민선유 기자

정소민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내가 따로 욕심 부리지 않아도 재밌게 흘러가게 대본이 쓰여있었다"고 알렸다.

아울러 "코미디 하면서 재밌는 건 상황이 주어지는데 상황만으로 충분히 코미디가 이루어져서 더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 그게 밖에서 볼 때 재밌는게 아이러니하면서도 코미디 매력 같다"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 난 비극을 겪는다고 생각하고 연기할 때도 많다. 그럼에도 남들이 볼 때는 상황과 결합되면서 재밌는게 되는게 코미디 장르의 매력 같다"고 강조했다.

배우 강하늘, 정소민/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강하늘, 정소민/사진=민선유 기자

이번 작품은 동반기억상실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있다. 이에 강하늘은 "어느 정도 선까지 기억상실을 표현하고 관통하는 선을 남겨둬야 처음과 끝이 연결되는 느낌으로 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됐던 것 같다.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기억이 사라졌다고 해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 선을 잘 지키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림으로 치면 색은 그대로 남겨두고, 선만 지운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강하늘, 정소민의 동반기억상실 코미디 영화 '30일'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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