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장성규가 두 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6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스페셜 DJ 신우식과 게스트 장성규가 대화를 나눴다.
장성규는 "라디오 DJ 할 당시, 장 트러블로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오늘도 화장실을 들렀다. 오늘도 MBC 구내식당에서 먹고 왔다. 라면과 샌드위치가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장성규, 신우식은 알고 지낸지 꽤 됐다고 했다. 장성규는 "아침 정보 프로그램이었다. 8년 정도 알고 지냈다. 전국을 다니며 형과 맛있는 걸 먹었다. 목욕도 같이 했다. 그런 추억이 많은 형인데, 늘 꿈꿨던 라디오 DJ를 한다고 하시길래 응원하려고 왔다. 감격이었다"라고 했다.
장성규는 DJ 선배로서 해줄 조언으로 "이렇다 할 조언할 입장은 아니다. 단 하나, 형은 평소 모습과 카메라 앞 모습이 똑같다. 너무 사랑스럽다. 그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라디오를 그만둔지 138일째라며 "늘 그립다. 라디오를 그만두면서 오전 7시부터 9시를 잠으로 채우면 후회될 거 같아 일정을 만들었다. 월, 수는 테니스 레슨을 받는다. 화요일은 배드민턴 레슨을 받는다. 4~5개월째 실천하고 있다.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침도 좋고 심야 라디오도 해보고 싶다. 오후 4시는 탐내면 안 될 거 같은 게, 윤도현 형이 3~40년 했으면 좋겠다. 윤도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나온 것도 있다"라고 했다.
평소 발라드를 즐겨 듣는다며 "제가 청소년일 때 록 발라드가 유행이었다. 걸그룹 노래도 많이 듣지만, 혼자 있을 땐 발라드를 듣는다. 잠이 잘 안 올 때 듣는다. 술 마실 때도 조용한 노래를 듣는다. '나의 아저씨', '미생' OST를 듣는다. 코로나 이후 회식 문화가 달라져서 노래방을 잘 안 간다"고 말했다.
또 장성규는 "말조심을 해야겠다"며 "지각을 절대 안 한다고 했는데, 라디오 DJ 하면서 5번 정도 했다. 약속 못 지켰을 때 땀이 난다. 너무 괴롭더라. 장 트러블도 많아서 라디오 중간에 화장실 간 적도 많다. 땀난 순간이 많다"고 했다.
MBC와 인연이 깊다는 장성규는 "'신입사원'에서 최종 3인에 뽑힌 아나운서 중 김대호가 있다. 당시 저는 떨어져서 속상했다. 오디션 중간에 김대호에게 '대호야, 내가 심사위원이라도 널 뽑겠다'고 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어 벽같이 느껴졌다. 저는 속된 말로 '발악'이었다. 어떻게든 관심 받고 싶었다. 공무원 준비도 했었는데, 어떤 계기로 마이크를 잡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리 선언 후 잘 된 것에 대해 "너무 복받았다. 꿈같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복받는 바닥도 아니다. 이렇게 누리게 되어 감사하게 산다. 제 원동력은 두 아이를 대학을 보내야 하는 거다. 열심히 할 거다. 요즘엔 사람 만나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만날 때마다 어떤 점을 배울지 생각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