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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금박장인 김기호 “조선 철종 때부터 이어온 금박장…가업 지키려 S전자 퇴사”

입력 2023-09-06 2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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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5대째 금박 공예를 이어온 장인이 등장했다.

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19호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이수자 박수영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5대째 금박 공예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기호 자기가 “철종 때부터 고조부님이 시작하셨습니다”라고 밝히자 유재석은 “조선 철종 때부터 집안 대대로요?”라고 깜짝 놀라며 “고조부는 어떻게 시작했다고 하시던가요”라고 궁금해 했다.

“왕실 안에 ‘내수사’라는 기관이 있는데 거기서 시정이라는 벼슬을 하셨대요. 당시에는 중국으로부터 금실로 짠 비단을 수입했는데 우리나라가 금박 기술이 뛰어나니까 고조부님이 대대적으로 국산 금박을 쓰는 게 어떻냐고 제안해 총책임자가 되셔서 저까지 이어오게 된 거죠”라고 입을 뗀 김기호 자기는 “증조부님부터는 ‘부금장’이라는 이름으로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에 등재가 되셨어요”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러면 가끔 ‘진품명품’이라든가 가보로 내려오는 거 있지 않습니까”라고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김기호 자기는 “하사품으로 받은 시루랑 다듬잇돌, 용준항아리 이런 게 있는데 친척들 집에 있습니다”라고 답해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김기호 자기가 삼성전자에서 산업용 로봇을 만들던 공학자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김기호 자기는 "대를 잇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표를 내고 나왔는데 부모님이 내심 좋아하시더라고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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