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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박성웅, 전자발찌 풀고 도주…오대위 사형투표 결과 '찬성'(종합)

입력 2023-09-07 2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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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국민사형투표' 방송화면 캡처
SBS '국민사형투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성웅이 전자발찌를 풀었다.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국민사형투표 진행자 개탈을 추적하는 김무찬(박해진 분)과 주현(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탈은 또다시 국민사형투표를 열었다. 그는 “여러분이 오늘 투표하실 대상은 일명 오대위. 군대에서 상습적인 성폭행을 저질로 임모 소위를 자살에 이르게 하고 한 가정을 파탄 낸 파렴치한”이라고 사형 집행 대상자를 설명했다.

이어 “우선 죄송한 말씀을 드리자면요. 지난 투표 때 실명을 공개한 바람에 경찰분들도 저도 국민 여러분까지 참 곤란한 일을 많이 겪었죠? 그래서 오늘은 투표가 끝날 때까지 오대위의 본명은 살짝 감추겠습니다”라고 밝혀 특수본 대원들을 당황케 했다.

그때 자신이 오대위라 주장하는 이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제가 사형투표 대상이 된 것 같은데요. 택배로 사진이 왔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시각, 개탈의 설명은 계속됐다. 개탈은 “홀아버지와 살며 가장 노릇에 애쓰던 임 소위는 안정된 직장을 꿈꾸며 군인이 되었어요. 하지만 첫 임관지에서 그녀는 쳐 죽여도 모자랄 악마 같은 인간 오대위를 만나게 됐습니다. 친절한 선배인 척 접근한 오대위는 점점 임 소위의 여기저기를 주무르고 만져댔어요. 더러운 놈”이라고 경멸을 드러냈다.

SBS '국민사형투표' 방송화면 캡처
SBS '국민사형투표' 방송화면 캡처

이어 “임 소위를 범하고 나체사진까지 찍어서는 그걸 돌리겠다고 협박한 거죠. 혼자 괴로워하던 임 소위는 마침내 약혼자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군법원에 신고했지만 오대위는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어요”라면서 “결국 법원에서는 성폭행이 이루어진 강압적인 부분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일부 성추행만 인정.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고 임 소위는 의무대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방송을 보게 된 진짜 오대위 오종수는 경찰에 “여태껏 부대원 자식들한테 돈 뜯기는 걸로도 모자라서 사형까지 당하라고요? 억울해서 그렇게 못합니다”라고 자진 신고하며 날뛰었다.

주현은 “개탈은 해커의 습성을 갖고 있더라고요. 개탈이 오대위에 대해 말한 걸 되짚어보면”이라며 권석주(박성웅 분)가 추정한 후보자들 중에서 의료계 종사자가 진짜 오대위일 것이라 추측했다.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소가 의무대 화장실이었기 때문이었다.

방송말미 의심 가는 인물을 쫓던 주현은 위기에 놓였고, 병원에서 폭발물이 터지며 아비규환이 되자 그 틈을 타 권석주는 전자발찌를 풀고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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