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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멋져질 것" 블랙핑크, 재계약 청신호?..첫 고척돔 입성 피날레[종합]

입력 2023-09-17 2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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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블랙핑크가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BORN PINK' 월드투어 마지막 여정을 열었다.

블랙핑크는 작년 10월부터 앙코르 공연을 포함해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34개 도시서 64회차에 달하는 걸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어를 전개. 이번 서울 공연의 3만 5천 명을 더해 총 18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 종착지인 서울 공연의 포문을 연 곡은 'Pink Venom'이었다. 로제는 "1년이 지나서 서울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하게 됐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손을 흔들고 밝게 웃었다.

이어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Kick It'를 연달아 선보인 블랙핑크는 블링크(팬덤명)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리사는 "오늘 어제보다 함성소리가 큰 것 같다. 어제보다 훨씬 큰 것 같아서 오늘 저도 에너지가 올라왔다"라고 했다. 지수는 공감하며 "끝까지 이 에너지로 달려보자"며 거들었다.

지수는 "오늘 진짜 특별한 날이다. 저희 '본핑크'의 마지막 공연이다. 일년간 해온 투어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계시는데 미친듯이 춤추고 소리질러달라"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제니는 "앉아있는 블랭크들을 보니 아쉬운 마음이다. 일어나달라"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솔로무대가 이어졌다. 제니는 'Solo+YOU & ME', 로제는 'Gone+On The Ground', 지수는 'All Eyes On Me+꽃', 리사는 'MONEY' 무대를 선보였고, 'Kill This Love', 'Lovesick Girls', '불장난', 'Type Girl', 'Shut Down' 등 히트곡들이 이어졌다.

로제는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희 마지막 공연까지 응원하러 와주셔서 너무 행복한 것 같다. 저번 투어 첫 공연도 기억이 나는데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았는데 두 번째 월드투어 마지막까지 서울에서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로제는 “어제는 제가 울었는데 보셨나. 오늘은 안 울겠다”며 웃었다.

제니는 “저희가 콘서트의 끝을 달리고 있다. 한챕터 한챕터 끝나갈 때마다 뭉클해지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떤가. 1년을 마무리하는 하루인만큼 끝까지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Dont Know What To Do', 'Talty' '뚜두뚜두'로 블링크의 떼창을 유발한 블랙핑크는 'Forever Young'와 앵콜곡 ‘Stay', '뭄바야', 'Yeah Yeah Yeah'로 이동식 피날레를 향해 달려갔다.

지수는 “저희가 딱 1년 전에 서울에서 시작해서 1년 후인 지금 이렇게 피날레 콘서트를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했다. 끝까지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블링크들 너무 고맙다. 저희가 다 같이 일년동안 투어하면서 아무도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일년간 블링크가 저희에게 많은 나라에서 힘을 줘서 너무 고마웠다. 블링크, 블랙핑크, 스태프분들 다 너무 고생했다. 감사합니다.

로제는 ”첫 투어 콘에서 제니가 'stay'를 부르면서 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몇 년이 흘렀다. 월드투어를 두 번 돌고 마지막 소감을 하고 있는 느낌이 신기하다. 1년 내내 비행기 타고 왔다갔다 했지만 항상 블링크들과 저희가 하나가 된 느낌이라 마지막이라 영원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리사는 ”저는 사실 블링크한테 하고 싶은 말 까먹지 않으려고 휴대폰에 적어왔다“면서 ”우리 만난지 벌써 2956일이 되었다. 이번 투어는 블링크와 함께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하고 대단한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었다. 블링크가 없었다면 분명 해내지 못했을 거다. 날씨가 좋든 안좋든 항상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저의 20대를 함께 빛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사랑한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제니는 ”우선 일단 우리 멤버들한테 너무 너무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말이 1년이지 정말 다사다난한, 비행기의 시간과 이동을 했어야했는데 저희가 4명이서 건강하게 서로를 이끌어줘서 너무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가 데뷔 7주년을 맞이했는데 그 시간들을 돌려보면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 많은 블링크들을 만나지 못한 것도 있어서 이번 앵콘콘만큼은 서울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뤄져서 너무 행복하고 이 자리를 채워준 블링크들 너무 고맙다“며 ”언제나 저희를 응워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보도록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을 블링크들과 열창하며 ’본 핑크‘를 마무리했다.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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