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②]'도적' 김남길 "총술 액션 후 손 찢어져..정우성 조언도 받았어요"

입력 2023-09-26 12:34:25
    • 복사완료!

김남길/사진제공=넷플릭스
김남길/사진제공=넷플릭스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남길이 정우성에게 조언받는 등 액션에 몸 사리지 않았다.

김남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각본 한정훈/연출 황준혁, 박현석)에서 이윤 역으로 역대급 액션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에서 김남길은 간도를 지키기 위한 따뜻한 맛은 물론, 남희신(서현 분)을 향한 애정, 그리고 이광일(이현욱 분)과 대적하는 마라 맛까지 여러 맛을 총망라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남길은 "말 타며 칼 쓰는 장면은 칼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도 액션 팀이 리액션을 맞춰서 해준다. 칼은 그렇게 무겁지 않다. 그러나 총은 느낌이 좀 다르다. 말 탈 때 무게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윈체스터 총 같은 경우는 돌리면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중심을 잡다가 말 머리를 때릴 때도 있었다. 중심 잡는 게 칼 쓰는 것과는 달랐다. 돌리고 나면 손가락 실핏줄이 다 터진다. 리볼버도 총을 잡고 왼손으로 장전하면 손바닥이 찢어진다. 진짜 총은 무게도 있어서 몇 번 하고 나면 살이 물러 터져있고, 찢어져 있다. 실제로 찢어졌다"고 밝혔다.

정우성에게 조언도 받았다며 "액션을 직접 하는 것은 둘째가라 하면 서러운데, 말이 역주행하는 게 정말 위험하다. 가운데로 뚫고 지나가는 게 쉽지 않다. 저한테도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 정우성은 몇 번 해봤으니까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 현장 가서 '하지 말래'라고 했더니, '촬영 와서 무슨 말이냐'고 하더라. 다행히 한두 번 만에 잘 나왔다. 타는 사람이 아무리 조언해 줘도 타는 사람이 다르지 않나. 자기 기준에서 말해주기 때문에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김남길/사진제공=넷플릭스
김남길/사진제공=넷플릭스

이광일 역의 이현욱과의 브로맨스도 돋보였다. 김남길은 이윤과 이광일을 "애증 관계"라고 표현하며 "과거 이광일이 이윤을 면천 시켜주고 양복도 사줬지 않았나. 이광일이 지금껏 잘못된 신분제도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대사가 있었다. 이광일이 딜레마에 빠져있을 때마다 옆에 있던 건 이윤이었다. 그래서 집착하는 부분이 있다. 시즌 2에서 돌아서려는 마음이 있어 위험한 줄타기를 한다. 동료로서의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조선총독부 철도국 과장 남희신 역을 맡아 김남길과 로맨스를 보여줬다. 다소 급격한 로맨스라는 반응도 있었다. "키스를 안 하고 입술 박치기만 했다. 이윤이 갖고 있던 순수함을 표현하려고 했다. 작가님이 고민한 건 시즌 1 때 로맨스 서사를 넣을지 말지였다. 이윤이 남희신을 왜 좋아했는지 서사가 살짝 나왔었다. 원래는 더 길었다. 작가님께서는 시즌 2에서 다 보여주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하시더라. 그러나 제가 좀 더 남희신을 아련하게 바라보고 멜로 눈빛으로 봐야 했다. 애절하긴 했는데, 왜 이름을 물어보는데 뽀뽀하냐(웃음)."

남희신 역을 서현이 맡았을 때, 김남길의 생각은 어땠을까. 김남길은 "사실 저도 갖고 있는 선입견, 편견이 있었다. 아이돌을 하다가 배우로 넘어왔을 때의 선입견이 있었다. 언년이(이호정 분) 캐릭터는 유행의 선두주자 같은 느낌인 데다가 대본에 써 있어서 연기하기 굉장히 좋은 캐릭터다. 반면 남희신 캐릭터는 여배우들이 꺼릴 정적인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도 남희신이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라 작가님께 무언가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 서현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독립군이라고 다 강하고 총을 쏠 수 있는 건 아니다. 약하고 여리여리한 남희신이지만,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서현에게 캐스팅된 게 좋다고 했다. 서현에게 '네가 희신을 연기해서 좋다'고 말했다.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팝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