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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브루스 윌리스, 본인 치매인지 모를 것"..아내의 안타까운 고백

입력 2023-09-26 07: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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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치매 진단을 받은 브루스 윌리스의 자세한 현재 상황을 아내가 공유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은 최근 자신의 한 방송에 출연해 브루스가 자신의 병을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기 어렵다'라고 인정했다.

올해 초 브루스 윌리스(68)는 행동, 성격 및 언어 장애를 일으키는 흔하지 않은 치매 형태인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 엠마 헤밍은 "요즘 내가 배우고 있는 것은 치매가 어렵다는 것이다"라며 "진단을 받은 당사자는 물론 힘들다. 가족에게도 힘든 일이다. 브루스나 저나 우리 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가족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치매에 대해 낙인이나 수치심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치매는 축복이자 저주라고 생각해한다. 마침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으니까"라고 담담히 말했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와 전처 데미 무어의 딸 탈룰라 윌리스도 브루스 윌리스의 투병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그녀는 "다행히 치매는 거동에 지장이 없다. 그의 사무실에는 아버지가 모았던 빈티지 장난감 자동차들, 동전, 돌, 놋쇠로 만든 물건 등, 수많은 잡동사니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돌리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음악도 흘러나온다"라며 "다행히 가족은 알아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부인 엠마 헤밍과 전처 데미 무어, 다섯 명의 딸은 성명을 내고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엽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는 치매가 원인이 되어 실어증 진단을 받아 할리우드에서 은퇴한 바 있다.

또 브루스 윌리스는 이혼한 전 아내인 배우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윌리스, 스카우트 윌리스, 탈룰라 윌리스 등 세 딸을 뒀고 24세 연하의 현재 아내 엠마 헤밍과 사이에서 두 딸을 둬 슬하에 딸만 다섯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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