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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가슴이 뛰어요" '순정복서' 이상엽, 김소혜 사랑고백 받아줄까

입력 2023-09-26 0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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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시합을 앞 둔 김소혜가 이상엽에서 사랑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식물원에서 김태영(이상엽 분)을 만난 이권숙(김소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물원에서 허탈하게 혼자 되돌아갈 뻔 했던 이권숙은 뒤늦게 달려온 김태영을 격하게 끌어안아 그를 당황케 했다.

이권숙은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문닫을 때 다 됐잖아요”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어 “혹시나 해서 위에 올라가보길 잘했지. 못 만날 뻔 했네”라며 행복해했다.

김태영은 바오밥이 왜 나쁜지 물었고, 이권숙은 “바오밥 뿌리가 나무의 3배나 된대요. 어린왕자 별이 작잖아요. 언젠가는 자기 별을 다 뒤덮고 조각 내버릴 거라고 무서워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바오밥을 좋아하는 이유로 “굳이 의미를 붙이자면, 나한텐 복싱이 바오밥 같은 거거든요. 내 인생을 조갈 낼 것 같은?”이라고 털어놓았다.

한아름과의 시합을 앞둔 이권숙은 김태영을 찾아가 “시합에서 지겠다는 생각 이제 안 하려고요, 아저씨를 위해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누구보다 나를 위해서”라면서 “이겨볼게요”라고 약속했다. 김태영은 “그래”라고 응원했고, 이권숙은 악수를 청했고, 두 사람의 손이 맞닿았다.

자리를 벗어나는 듯 했던 이권숙은 결심한 듯 다시 돌아와 가방 끈을 꽉 쥐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권숙은 “나 아저씨가 좋아요. 아저씨랑 있으면 가슴이 뛰어요. 곁에 없으면 보고 싶고, 속상해하는 아저씨 보면 아프고”라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권숙의 사랑 고백에 김태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이권숙은 “아저씨가 나 안 좋아해도 상관 없어요. 이건 내 마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더 이상 나 속이는 건 안 하려고요. 지금이 아니면 왠지 말 못할 것 같아서”라며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이권숙은 대답 없는 김태영에 다시 한번 “좋아해요, 아저씨”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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