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구라, 그리가 진정성 있는 촬영을 약속했다.
29일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측은 '그리와 구라가 열정적으로 촬영하니 추석특집이 휴방특집이 될 뻔한 날 (원당시장, 식사동, 추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원당의 한 재래시장을 찾은 김구라. 그는 "지난번에 '1박 2일'에서 재래시장 바가지 씌웠다 하는데 그건 재래시장이 아니라 오일장 같은 그런 것일 것"이라고 재래시장 장점을 짚으며 "쓱 한번 돌아보자"고 말했다.
다만 김구라, 그리 부자는 원당시장에 크게 추억이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진정성에 대해 고민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김구라가 추천한 고깃집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고깃집은 이미 폐업한 상태라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는 "사장님이 의지가 있었던 분"이라고, 그리는 "오늘은 찍지 말라는 계시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결국 이전된 가게가 오픈하면 다시 찾기로 한 두 사람. 김구라는 "오늘 우여곡절이 많다"며 "내가 여기 왔는데 제작진들이 시장서 안 오더라. 어떻게 된 거야 하니 촬영팀들 태우고 다니는 승합차 기사님이 연락이 안됐다. 전화를 30통 했는데 어디서 잠깐 쉬고 계신 것 같다"고 촬영의 어려움을 짚었다.
그리는 다음에 다시 촬영을 한다고 해도 이날은 접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김구라도 "사실 아까 찍었으면 대충 하나 찍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다. 저희가 이제 그냥 때우듯이는 하지 않겠다. 맨날 그런 얘기 했다. '우리는 금방 찍어' '동현이랑 나랑 이 주에 한 번씩 세 시간이면 두 편 찍어' 자랑삼아 그렇게 얘기했는데 이렇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진짜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식당을 소개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김구라, 그리가 떠난 후 얼마 후 해당 고깃집 사장님이 나타나 제작진과 만날 수 있었다. 가게를 이전해 재오픈할 예정이라는 사장님은 "메뉴는 처음엔 많지 않겠지만 하나씩 늘려가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한번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해 기대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