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100회를 맞았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과거 상담 고객인 서정희, 허니제이, 송재희와 지소연 부부가 축하 메시지와 함께 변화된 근황을 공개한다. 특히 난임 고민으로 상담소를 찾았던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맞이한 새 식구 하엘이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뒤이어 100회 맞이 특별 고객인 종교계 절친,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가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외모의 유사성’과 ‘싱글이라는 공통점’으로 절친이 됐음을 밝힌 두 ‘님’은 사제복과 승복 혜택 배틀(?)부터 개인기 배틀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묘한 케미를 발휘한다.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가자, 먼저 성진 스님은 “감정의 변화를 불편하게 느낀다”는 반전 고민을 공개한다. 하성용 신부는 종교인으로서 공감하며 “나 역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어금니를 무는 게 습관이 됐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수행자와 책임자 역할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감정 동요를 느끼지 않기 위해 가장 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에 성진 스님은 “부모님”이라고 답하며, 어머니와의 전화는 5분을 넘기기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하성용 신부가 자신의 직설적인 조언 화법이 신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 의구심이 든다는 고민을 고백한다. 그 예로 직장 생활로 고민하는 신도에겐 “때려치워”, 학교 가기 싫다는 학생에겐 “다니지 마”라고 상담해주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학부모 항의가 온 적도 있다고 밝힌다.
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하성용 신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대화를 해봐야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사실상 아버지와의 대화를 포기한 상태로,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장례미사 때 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놨다고 고백해 수제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0월 3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