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샤론 스톤이 뇌출혈 투병 이후 심각한 발작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5)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발작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하루에 8시간의 수면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2001년 9일간의 뇌출혈과 뇌졸중으로 쓰러져 생사의 고비를 오간 바 있다. 당시 의사들은 그녀에게 생존 확률이 1%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기억력 상실 및 말을 더듬고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해 샤론 스톤은 "투병 이후에도 계속 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때문에 요즘에는 많이 일거리가 없다"라며 "이제 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편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괜찮은 척하고 싶었다. 발작을 일으키지 않도록 뇌 약물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8시간 동안 중단 없이 잠을 자야 한다"라며 "그래서 나는 장애인 고용 대상자이고, 그 때문에 채용이 잘 되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지난 22년 동안 겪어온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녀에게 아픔은 또 있다. 2001년 이혼하면서 모든 것을 잃은 것. 이에 대해서는 "결혼 생활이 파탄나면서 모든 것을 잃었다. 모든 돈도 잃었다. 아이 양육권도 잃었고, 경력도 잃었다. 진정한 정체성과 삶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대부분의 것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괜찮아졌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지점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신문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또 스톤은 세 아들을 입양했다.
또 샤론 스톤은 자선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에이즈 퇴치 연구를 지지하거나, 동성애자 권리 운동, 난민 구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